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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초등연맹 언제, 어떻게 구성될까?KTA "법 문제 남아있어 서두를 필요 없다" 신중론
윤웅석 광주 대의원, "이사회 교사 2/3로 구성해야"
  • 서성원 기자
  • 승인 2006.10.02 11:29
  • 호수 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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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태권도협회(KTA)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초등연맹의 탈퇴가 결정됨에 따라 앞으로 KTA 산하 지부 연맹체로서 초등연맹이 어떻게 구성될 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KTA 측은 새로운 초등연맹을 구성하는 문제는 일단 시간을 두고 신중하게 접근한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28일 열린 KTA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심사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초등연맹의 탈퇴의 건을 표결한 후 결과를 발표하기 전의 모습.

양진방 KTA 기획이사는 "초등연맹을 탈퇴시켰지만, 법률적인 문제가 남아 있어 급하게 처리할 필요가 없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10월에 개최될 예정이었던 초등연맹회장기대회는 현재 초등연맹 회장이 없기 때문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말은 초등연맹 회장이 없기 때문에 대회를 치르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이런 가운데, 윤웅석 광주협회 대의원은 지난달 28일 열린 KTA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초등학교 교사 2/3 이상으로 이사회를 구성해야 한다"며 새로운 초등연맹 구성에 관심을 나타냈다.

그는 이날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안해욱씨가 이끌어온 초등연맹의 구조적 모순을 강도높게 비판하면서 "초등연맹의 구성원에 교사가 없는 것은 말도 안 된다. 이것은 붕어빵에 붕어가 없는 것과 같다"며 앞으로 새로 생기는 초등연맹은 학교장의 승인을 받은 교사가 중심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의 이같은 말은 그동안 교사가 배제된 채 초등학교와 무관한 사람들로 이사회를 구성하고, 대의원총회 자체가 없던 초등연맹의 실상을 꼬집으면서 앞으로 생길 초등연맹의 구성에 대한 해법을 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의원은 "초등연맹을 다시 구성할 때는 특정인에게 맡기지 말고, 사회적 지위가 있는 교사들에게 맡겨야 막 나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초등학교와 무관한 일선 태권도인들이 주축이 된 초등연맹에 강한 불신을 드러냈다.

한편 그는 탈퇴가 결정된 초등연맹에 대해 "더 이상 KTA 산하 연맹체가 아니기 때문에 제도권 밖으로 나가야 한다"며 "(세계태권도국기원처럼) 유사단체로 활동하는 것은 자유"라고 말했다.

서성원 기자  wtkd@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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