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0.7.15 수 16:31
상단여백
HOME 오피니언 의학
생활의학칼럼겨울철 입술 관리하기
  • 한림대학교 강동성심병원 피부과 김철우 교수
  • 승인 2012.12.25 15:07
  • 호수 759
  • 댓글 0

 

   
한림대학교 강동성심병원 피부과 김철우 교수
날씨가 건조해지는 것을 입술 피부가 제일 먼저 느낀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입술 보호제를 발라도 금방 다시 건조해지고 갈라지고 심지어 피가 나기도 하고... 이 겨울 입술을 촉촉하게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봅니다.

1. 입술은 왜 잘 틀까?

정상적인 입술은 피부와는 달리 점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피지선이 존재하지 않아 피부에 비해 보습 효과가 떨어집니다. 또한 여러 소화 효소를 갖는 침과 치아에 의한 자극을 쉽게 받을 수 있고, 음식물, 화장품, 치약, 보철물 등 많은 외부자극 물질에 노출되어 있으며 햇볕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부위이기도 합니다.

이런 다양한 자극들에 의해 염증이 발생하게 되면 혈관이 풍부한 입술은 염증이 더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으며 이차적으로 각질 현상이 나타나게 되고 소양감, 작열감, 균열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이외 헤르페스 감염, 엽산, 철분, 단백질 등의 영양 결핍에 의해서도  염증이 잘 발생할 수 있으며 겨울철 차고 건조한 날씨로 인해 피부와 달리 쉽게 입술이 틀수 있고, 광선 구순염, 선상 구순염, 형질세포 구순염, 탈락 입술염 등의 입술에 발생하는 여러 질환에 의해서도 입술이 틀 수 있습니다.

2. 입술에 침 바르는 습관은 나쁜가?

흔히 입술이 건조해지면 침을 바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침은 여러 소화효소를 포함하고 있어 입술에 자극을 줄 수 있으며, 침을 바르고 마르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수분이 증발해 오히려 입술이 더욱 건조해질 수 있기 때문에 침을 바르는 행위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입술 각질은 뜯어내는 것이 낫나?

입술이 트고 나서 생기는 딱지나 입술이 건조해지면서 생기는 각질은 피부 손상에 의한 2차적인 피부 변화입니다. 인위적으로 제거를 할 경우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못한 상피가 노출되어 2차적인 염증을 초래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각질 현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각질 제거시 주변 정상조직까지 상처를 입힐 수 있으므로 보습을 하고 기다리는 것이 좋습니다.

4. 립글로스를 발라도 자꾸 튼다면?

입술에 침을 바르거나 입술을 자주 깨무는 등의 잘못된 습관이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별한 이유 없이 보습제를 발라도 입술 병변이 지속되거나 증상이 심해질 경우, 제품 구성 성분에 대한 접촉 피부염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속적인 보습제의 사용에도 증상이 호전 되지 않을 때는  입술에 발생할 수 있는 여러 피부질환들과 광선 구순염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므로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5. 겨울철 입술을 촉촉하게 유지하려면?

입술을  보호할 수 있는 보습제품을 사용하며 추운 환경이나 직사광선 노출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충분한 수분섭취와 스트레스를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햇볕에 오래 노출될 때에는 자외선 차단제가 함유된 보습제품을 입술까지 발라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한림대학교 강동성심병원 피부과 김철우 교수>

한림대학교 강동성심병원 피부과 김철우 교수  tkdnews@korea.com

<저작권자 © 태권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최신댓글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