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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장탐방] 서울시 도봉구 창2동 연세대 대한태권도장체계적 체력훈련으로 지능개발에도 한몫
엘리트 선수 발굴로 초등부 꿈나무 육성
  • 양택진 기자
  • 승인 2012.12.25 14:59
  • 호수 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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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혁진 관장
태권도장에 자녀를 입관시키기 전 학부모들은 당연히 많은 궁금증을 갖게 된다. 태권도장에 보내기에는 아직 어리지는 않은지, 태권도를 하면 자녀의 인성과 신체발달에 어떤 좋은 점이 있는지, 학업능력에는 도움이 되는지 등등 다양한 의문을 갖게 된다.

서울시 도봉구 창2동 연세대 대한태권도장 최혁진 관장은 학부모들의 이런 궁금증에 대해 “태권도 수련은 신체활동을 통해 성취감과 만족감을 얻게 되고, 학업 스트레스 해소와 정서의 순화, 사회 적응능력 배양과 도덕성 고취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가 있다. 민첩성, 균형성 등의 약 60%가 완성되는 6-7세 때 운동발달 능력의 지연은 학습 장애의 요인이 되기도 하며, 유아기 신체활동은 지능개발의 첩경이다”라고 자신있게 설명한다.

이를 위해 연세대 대한태권도장에서는 신체 균형능력 발달과 기초체력을 다지는 체력운동에 많은 비중을 둔다. 단순한 반복적인 근력 훈련이 아닌 각 신체별 움직임에 따른 잔근육 발달을 통해 균형감을 키우고, 신경계 및 뇌 발달을 촉진하는 신체활동으로 운동기능 발달은 물론 지능개발에도 초점을 두고 태권도를 지도한다.

특히 이 도장에서는 단순히 길을 외우는 품새 수련이 아닌 창의적 품새 수련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있다. 최 관장은 “무언가를 외운 다는 것은 학업에 치이는 수련생들에게 오히려 부담이 되고, 태권도 수련의 흥미를 떨어뜨릴 수 있다. 왜 방어동작과 공격동작이 연결되어 있는지, 각 품새의 동선은 어떻게 구성되었는지, 스스로 호기심을 갖고 수련하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체계적인 체력운동을 강조하다 보니 이 도장 수련생들 중에는 일찌감치 겨루기 선수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수련생들도 많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초등연맹 대회 5인조 단체전을 모두 독식한 수송초등학교 태권도부 홍성진(6학년)도 최 관장이 6살 때부터 지도해 온 제자다. 2005년부터 시작된 선수 발굴 및 육성으로 김건중(리라아트고 3)을 비롯해 배혜민(홍익디자인고 3), 혜성(서울아이티고 2) 남매 등 선수들을 배출했다.

   
더불어 수련프로그램 중 줄넘기를 도입해 각종 줄넘기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기도 하다. 엘리트 선수는 아니지만 겨루기 대회, 품새 대회, 줄넘기 대회 등에 참가하는 것은 수련생들의 자신감 향상은 물론 수련 동기부여에도 단단히 한 몫을 하고 있다.

이 도장에서는 올 겨울방학에 줄넘기 특강과 공부방 운영, 그리고 맞벌이 부부를 위한 겨울방학 태권도교실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공부방의 경우 평소에도 운영하고 있기는 하다. 그러나 방학기간 중 집에 혼자 남게 되는 수련생들이 나태해 지지 않고 도장에서 또래 친구들과 태권도, 줄넘기, 독서 등 유익한 방학을 보낼 수 있고, 부모들의 큰 걱정인 자녀들의 식사도 도장에서 꼼꼼하게 책임지기 때문에 안심하고 자녀들을 도장에 맡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제자가 아닌 아들, 딸로 수련생들을 대하는 최 관장의 내년 목표는 시범단 구성이다. 지난 2000년 첫 도장을 개관 한 후 초등 꿈나무 발굴에 주력해 왔다면, 앞으로는 여기에 더해 봉사활동과 외부 대회에도 참가 가능한 시범단을 구성해 수련생들의 자신감과 봉사정신을 더할 계획이다.

   
10년째 봉사단체 ‘행동하는 양심’에서 봉사위원장, 장애우 팀장 등의 활동을 해온 최 관장은 “태권도 수련을 통해 아이들이 얻을 수 있는 긍정적인 가치는 무궁무진하다. 시범단 구성을 통해 도장의 업그레이드는 물론이고, 보육원, 양로원, 독거노인, 장애우 등을 대상으로 봉사정신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계기로 만들고 싶다”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양택진 기자>

양택진 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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