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고신대학교총장배 전국태권도품새대회가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부산 강서체육관에서 전국 초·중·고·대학, 청·장년부 약 1,500여명이 참가해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태권체조 부문 1위를 차지한 아카데미태권도장 시상식 장면.

고신대학교 태권도 선교학과(학과장 이정기)가 주관하고 부산시태권도협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지방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전광판을 도입, 실시간으로 점수가 게시돼 보다 더 정확하고 신속한 경기 결과를 알 수 있는 수준있는 대회라 평가 받았다.
 
이번 대회는 초등부에서 개인전 A부문과 B부문을 나누어서 경기를 진행했다. 그동안 전국대회나 부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경험이 있는 선수들은 개인전 A부분에 출전했고, 나머지 선수들은 B부문에 출전해서 축제의 장을 만들어 준 멋진 대회로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초등부 대회의 A, B 부문 각조별 1위자들끼리 겨루는 왕중왕전은 모든 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단체전, 중등부에서 진소영, 이효설(아카데미태권도장), 대학부에서 오재근, 최유정, 박정민(파랑새태권도품새선수단)이 각각 1등을 차지했다. 태권체조에서는 아카데미태권도장이 1위를 차지했다.

<부산=김도호 기자>

부산=김도호 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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