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19.10.20 일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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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수첩] 강남구협회 내부갈등 조정 필요하다

 강남구태권도협회의 내부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올해 각종 행사 때 마다 마찰을 빚고 있는 강남구협회가 또다시 지난달 27일 제44차 승품,단 심사대회에서 대립관계에 있는 인사들 사이에 고성이 오가며 몸싸움을 벌이는 등 공식행사에서 몰상식한 행동을 보여 심사를 보러온 학부모들을 비롯한 관중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전에 치러졌던 승품,단 심사때보다는 상대방을 향한 거친 행동들이 다소 완화됐지만 완전한 해결국면에 접어든 것은 아니다.

 강남구협회에서 이처럼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데도 상위 단체에서는 수수방관한 태도를 보이고 있어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다.

 강남구협회 회원들 간의 내홍이 지속될 경우 정작 강남구 소재 도장수련생들과 상관이 없는 관장들에게 피해를 끼칠 수 있고 더 나아가 태권도 전체 이미지에 손상을 입힐 수 있다.

 일부 태권도 단체 인사들의 정치적인 헤게모니 다툼도 외부에서 바라보는 태권도 전체 이미지에 크나큰 손실로 작용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강남구협회의 상위단체인 서울시협회는 아직도 “원만히 해결될 것이다”, “사고단체로 묶을 생각은 없다”라는 답변으로 일관하고 있지만 강남구협회의 내분은 쉽게 종식될 분위기가 아니다.

 이규훈 회장이 취임하기 이전에도 강남구협회의 반목은 계속됐고 현재에도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 힘든 상황이라 문제의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따라서 서울시협회와 같은 상위단체에서는 강남구협회의 갈등을 종식시키기 위해 적극적인 중재에 나서야 한다. 만약 서울시협회의 중재 노력에도 불구하고 강남구협회가 지금과 같은 갈등과 반목을 지속할 경우 강력한 재제조치를 취해야만 한다.

 대한태권도협회에서도 관심을 갖고 서울시협회의 중재과정을 지켜보는 감시자의 역할을 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또 대태협은 서울시협회의 중재노력이 미흡하다고 판단된다면 상위단체에서 할 수 있는 조치를 강구해야 할 것이다.

 국기원 역시 강남구협회의 승품,단 심사 등 행사들이 국기원내에서 실시되고 있는 만큼 태권도 이미지에 손상 받지 않도록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무엇이 진정 태권도를 위하는 길이고 무엇이 태권도를 발전시킬 수 있는 행동인지에 대해 강남구협회 관계자들은 반성해야 한다. 또한 이러한 갈등이 지속될 경우 태권도계는 그들을 절대 방치하지 않는다는 조치를 보여야 할 것이다.
<김홍철 기자>

김홍철  wtkd@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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