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송초등학교가 지난해 초등연맹회장기와 올해 전국어린이태권왕대회 5인조 단체전 우승에 이어 2012 전국어린이 꿈나무 태권도대회 5인조 단체전서도 우승하며 초등부 5인조 단체전 독주체제를 이어갔다.

2012 전국어린이 꿈나무 태권도대회 5인조 단체전 경기장면.

지난 27일부터 충북 제천 실내체육관에서는 2012 전국어린이 꿈나무 태권도대회가 열리고 있다. 대회 둘째 날인 28일 펼쳐진 5인조 단체전 결승전은 지난 태권왕 대회 결승전에 이어 라이벌 팀인 서울 수송초등학교와 안산성안초등학교가 맞붙었다. 준결승에서 신남초등학교를 19대 16으로 꺾고 올라온 수송초등학교(김상국, 신수인, 안법섭, 이현창, 홍성진)와 지난 태권왕 대회 결승전의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 각오를 다지며 결승에 진출한 안산 성안초등학교(권혁규, 김승완, 서강은, 이진평, 임혁준, 진성익)의 결승전에서 서울 수송초등학교는 홍성진의 초반 역전의 기세를 이어가 최종스코어 37대 24로 승리하며 초등부 5인조 단체전 우승 독주를 이어갔다.

한편 회장기대회 미정으로 인해 함께 치러진 회장기 단체시상에서는 신남초등학교가 남자 중학년부와 고학년부 회장기를 차지했다. 신남초는 남자중학년부에서 금 3, 동 2을, 남자고학년부에서는 금 2, 은 1, 동3을 차지하며 2개 부문에서 회장기를 차지했다. 여자 고학년부에서는 군서초등학교가 금 3, 동 1로 회장기를 품에 안았다.

한편 27일 오전에 열린 개회식에서 이현부 회장은 “이 대회에 참가한 모든 꿈나무 태권도 선수들의 건승과 함께 즐거운 축제의 시간을 보내시길 바라며, 지금 이 시간 런던에서 대한민국 국민에게 가슴 벅찬 감동을 전해주기 위해 열심히 땀 흘리며 올림픽 경기를 앞두고 있는 대한민국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우리 모두 한마음으로 응원해 주시기를 부탁한다”며 대회사를 밝혔다.

27일부터 3일간 열리는 2012 전국어린이 꿈나무 태권도 대회에는 A리그 겨루기 723명, B리그 겨루기 429명, 품새 159명의 초등부 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뽐내며,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B리그 겨루기 경기와 품새 경기가 펼쳐진다.

<양택진 기자>

양택진 기자  tkdnews@korea.com

<저작권자 © 태권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양택진 기자
• tkdnews@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