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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품새선수권대회 판정기준 마련세계연맹 품새 DVD와 국기원 교본 절충안

   
 
  ▲ 세계태권도연맹 사무처 회의실에서 열린 '세계품새선수권대회 동작규정에 관한 회의'에서 참가자들이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세계태권도연맹이 추진 중인 제1회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의 판정기준안이 마련됐다.

 구랍 29일과 30일 양일간에 걸쳐 세계태권도연맹 사무처 회의실에서 열린‘품새선수권대회 동작규정에 관한 회의’에서는 세계연맹 품새 DVD와 국기태권도교본 수정증보판의 차이점에 대한 논의 끝에 세계품새대회에 적용할 판정기준을 마련했다.

 회의에는 박수남 세계태권도연맹 기술담당부총재 겸 품새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이종관(국기원 지도자연수원 연구부장), 이규현(국기원 교육분과위원장), 이규형(국기원 대표시범단 단장) 등 4명의 품새특별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했다.

 장시간에 걸쳐 진행된 회의에서 지난 2004년 세계연맹의 감수를 거쳐 제작된 세계연맹 품새 DVD와 지난해 9월 국기원에서 발간한 국기태권도교본 수정증보판의 차이점이 주요 쟁점사항이었다. 그 동안 세계연맹 품새 DVD와 국기원 태권도교본은 서로 내용이 달라 세계품새선수권대회에서 혼선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번 회의는 세계연맹 품새 DVD를 중심으로 국기태권도교본과의 차이점을 줄여나가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품새선수권대회 적용 품새인 태극 4장부터 일여까지를 검토해 손과 발, 차기, 서기 등 품새를 이루는 제반사항에 대한 검토가 이뤄졌다.

 회의 과정에서 박수남 위원장은 “지금까지 네번에 걸쳐 274명의 품새심판들에게 세계연맹 품새 DVD를 기준으로 교육을 진행했다”며 “지난해 수정된 국기태권도교본이 나왔지만 해외 보급이 이뤄지지 않았고 품새선수권대회를 9개월 남겨둔 시점에서 교본만을 기준으로 한다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박 위원장은 “국기원에서 발간한 국기태권도교본이 태권도의 교과서로 인정받고 있는 만큼 품새 DVD와 국기태권도교본의 차이점을 줄이고 허용범위를 확대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종관 부장은 “국기태권도교본이 발간된 만큼 교본을 중심으로 해서 품새대회가 진행돼야 한다는 것이 국기원의 입장이다”며 “세계연맹 품새 DVD와 국기태권도교본간의 차이점을 극복하기 위해 동작허용범위를 넓혀 탄력적으로 적용하는 것 바람직하지만 제2회 대회에서는 국기태권도교본이 중심이 돼야한다는 인식을 가져야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품새특별위원회 위원들은 올 9월 제1회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를 마친 후 대회규정 검토회의와 함께 제2회 대회를 위한 판정기준안 작업에 착수하기로 합의했다.
<김홍철 기자>

김홍철  wtkd@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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