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호(용인대)와 강수지(한국체대)가 세계대학선수권대회 첫날, 품새 개인전에서 각각 이란선수들을 2위로 따돌리며 남녀동반 금메달을 차지했다.

세계대학태권도선수권대회 첫날, 품새 남자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이진호

품새 여자 개인전에 출전한 강수지는 8명 컷오프로 치러지는 결승에 올라 맨 마지막 순서로 출전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강수지는 금강과 태백으로 치러진 결승 컷오프경기에서 평균점수 9.29를 얻어 1위에 올랐다. 2위에는 남창도장 강신철 관장이 이끄는 이란의 마르다니 마사가 8.94의 점수로 올랐으며, 대만의 리잉샨이 8.84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남자부에서는 이진호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진호는 태극 8장과 평원으로 치러진 결승 컷오프 경기에서 평균점수 9.21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2위에는 역시 이란의 나달리나 자파바디 알 리가, 3위에는 필린핀의 비달 마빈 가브리엘이 올랐다.

대회 2일차인 26일에는 복식전과 단체전의 우승자가 가려진다.

<양택진 기자>

양택진 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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