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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학칼럼황사 주의보②
  • 한림대학교 강동성심병원 가정의학과 황인홍 교수
  • 승인 2012.05.20 18:07
  • 호수 7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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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 강동성심병원 가정의학과 황인홍 교수
피부도 눈도 비상!

황사로 인한 안과 질환들을 살펴보면 공해물질이 포함된 황사가 각결막에 직접 접촉해 자극성 각결막염과 알레르기성 결막염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런 경우, 눈이 가렵고 빨갛게 충혈되면서 눈물이 많이 나며, 눈에 뭔가 들어간 것 같은 이물감을 느끼게 된다. 눈을 비비면 끈끈한 분비물이 나오고 증세가 심할 경우 흰자위가 부풀어 오르기도 한다. 또한 황사 현상 시 건조해진 실내 공기와 겹치면서 안구 건조증을 심화시키는 등 각종 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결막염을 막아내기 위한 최선책은?

이때는 외출을 삼가는 것이 상책이다. 부득이 외출해야 할 경우 보호안경을 끼고 귀가 후에는 미지근한 물로 눈을 깨끗이 씻어낸다. 그러나 소금물은 눈을 자극하므로 피해야 한다. 결막염 초기 증세가 의심되면 깨끗한 찬물에 눈을 대고 깜빡거리거나 얼음찜질을 해주면 증세를 완화시킬 수 있다. 그래도 증상의 호전이 없으면 즉시 전문의를 찾아 처방에 따라 안약을 써야 한다. 함부로 자가 진단해 안약을 장기간 사용하면 녹내장이나 백내장 등 더 큰 병을 불러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알레르기성 피부질환 No! 피부 트러블 No!

피부가 황사에 노출되면 가려움증, 따가움, 심하면 발진, 발열, 부종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또 황사 먼지에 의한 알레르기성 피부질환이 발생하기 쉽다. 게다가 여드름, 뾰루지 등 피부 트러블이 빈번히 발생한다. 이는 온도가 올라가면서 피부의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피지 분비가 증가하고, 황사나 꽃가루 등으로 피부가 더러워지기 쉬우며, 특히 황사에 실려 온 먼지가 날아다니다가 모공에 달라붙으면 모공이 막히게 되기 때문이다.

황사가 심한 날에는 일단 외출을 삼가고, 나갈 때는 맨 얼굴보다 자외선 차단제와 메이크업 베이스를 발라 황사 바람이 직접 피부에 닿는 것을 방지한다. 또한 피부에 황사 먼지가 달라붙어 있는 상태에서 가렵다고 손으로 긁거나 문지르면 안 된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신경을 써야할 것은 세안이다. 외출했다 돌아오면 반드시 얼굴을 씻도록 한다. 황사의 미세먼지는 잘 씻겨나가지 않기 때문에 이중세안을 하는 것이 좋다. 피부가 민감해져 있는 봄철 환절기에는 세안 시 얼굴을 너무 세게 문지르지 말고 자극이 강한 스크럽이나 클린징 제품, 팩, 심한 마사지 등은 당분간 중단할 필요가 있다.

비누도 무자극성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피부가 민감할 때 새로운 화장품은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평소 바르던 화장품을 바꾸지 않는 것도 요령이다. 건조한 날씨를 대비해 아침에는 보습크림을 발라 각질층의 수분의 증발을 막아주고 밤에는 영양크림을 발라주어 지친 피부에도 충분히 영양공급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림대학교 강동성심병원 가정의학과 황인홍 교수>

한림대학교 강동성심병원 가정의학과 황인홍 교수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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