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무인태권도시범단의 시범

갈수록 태권도 수련인구가 줄어드는 추세에 대응해 부산시태권도협회가 보다 적극적인 태권도 홍보의 일환으로 승품단 심사대회에서 심사에 응하는 수련생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태권도의 참다운 멋을 알려주는 태권도시범을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4월 28일 기장 실내체육관에서 실시된 제2회 부산 동부 승품단 심사에서 부산시협회는 참가 수련생 및 학부모들이 보는 앞에서 송무인태권도시범단의 시범을 보여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박가서 전무이사는 “학부모님들이 특별히 시간을 내어 심사장을 찾아왔는데 단순히 자기 아이들의 심사만 보는 데 그치지 않고, 태권도의 진정한 멋과 장점을 직접 보면서 태권도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유도하고 자녀들의 장기적인 수련과 일선도장의 경영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해 태권도 시범을 보이게 되었다. 부산시협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범을 통해 태권도를 홍보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민곤 송무인시범단 단장도 “학부모님들이 시범단의 멋진 모습을 보고 자기 아이들도 시범단처럼 멋지고 건강하고 자랄 수 있도록 도장에 지속적으로 보내겠다는 마음이 생겼으며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시태권도협회는 또 심사평가위원들의 사전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겨루기에서는 안전한 보호장구 착용을 세심히 점검하고, 심사장에서 혹시 응심자들이 발을 다칠까봐 운동화 착용을 의무화했으며,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응급조치할 수 있는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 엄정하고 안전한 심사를 위해 배전의 노력을 기울였다. 
<부산=김도호 기자>

김도호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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