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3.12.8 금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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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세 노익장, 도민체전서 화제 모아

   

▲ 경기 출전을 준비하고 있는 이경훈(가운데) 선수

제50회 경북도민체육대회 태권도 경기에는 44세의 최고령 이경훈(4단, 영덕군) 선수가 출전해 눈길을 모았다. 이씨는 이번 도민체전 태권도 미들급에 출전하기 위하여 무려 한 달 동안 8kg의 체중을 불려서 나왔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씨는 청도군의 이호진 관장(31, 청풍태권도체육관)에게 얼굴찍기를 허용 8대 14로 판정패해 "세월과 나이 앞에 장사 없다"는 옛 속담을 실감케 했다. 

이씨는 작년부터 영덕군 환경미화원으로 일하면서 자신의 체력관리를 위해 하루 한 시간씩 꾸준히 운동해 왔으며 현재도 영덕 문무체육관에서 꾸준히 수련하고 있다. 강구중학교 3학년 때 태권도에 입문했다는 이씨는 영덕군태권도협회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관장님이 ‘괜히 경기에 나갔다가 나이어린 후배들의 공격에 맞아 부상당할 수도 있으니 나가지 말라’고 만류했지만 끝까지 할 수 있다고 설득해 출전하게 되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3일전 울진군 선수들과 친선게임을 하다 왼쪽다리 근육인대 파열(3주 진단)의 큰 부상을 입었으나 관장님에게 말했다가는 당장 ‘경기에 출전하지 말라’고 불호령이 떨어질까봐 누구에게도 말 못하고 혼자만 끙끙 않았다. 그러나 아직까지 내 몸은 자신감으로 충분하다.”

이씨는 꾸준한 자기관리와 수련으로 재작년 포항 제48회 도민체전에서 미들급 동메달을 획득했었다. 42세의 나이에 고향 체육발전에 조금의 도움을 줄 수 있었다는 것으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한다.

이씨는 “영덕이 시골인 데다 특히 경북에는 일반부 선수들이 출전할 수 있는 대회라고는 경북신인대회와 우수대회밖에 없다. 그래도 비슷한 조건과 연령대 선수들과 겨루어 볼 만한 대회는 도민체전이어서 세 번 출전했지만 경기 경험부족으로 동메달을 획득한 게 전부”라고 말했다.

“우리 체육관에서는 저녁에 이원식 옹(69세)도 같이 운동을 한다. 그분에 비하면 우리야 한참 어린 나이다. 젊은 사람들에게 뒤지지 않으려고 하루도 빠짐없이 열심히 수련하는 이원식 선생님에게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내년에도 기회가 된다면 도민체전에 참가하려 한다. 메달을 따려고 대회에 나가는 것이 아니다. 대회 출전을 준비하는 과정에 나 자신의 육체와 정신력을 시험하며 단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의 당찬 각오와 의지 또한 육체와 정신을 단련한 태권도 덕분이 아닐까.
<경북=장태영 기자>

장태영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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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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