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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토미디어 주관, 도장 최고경영자 세미나
'변화하지 않는 도장은 경쟁력이 없다'
도장 생존과 활성화 방안 일깨워
  • 서성원 기자
  • 승인 2006.09.18 13:05
  • 호수 515
  • 댓글 0

(주)컬처메이커 무토가 지난 9일 주최한 '제1차 무토 도장 최고경영자 세미나' 는 무술도장의 생존 방법과 활성화를 일깨워준 의미있는 행사였다.

이날 세미나에는 가까운 서울은 물론 멀리 거제도에서까지 130여 명이 참가해 도장 경영의 활성화 방법에 대한 일선 무술도장 지도자들의 갈증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할 수 있었다.

무토 도장 최고경영장 세미나에 참석한 일선 지도자들이 강연 내용을 적고 있다.

무토미디어 주관으로 서울대에서 열린 세미나는 △허건식 소마연구소장=도장이 죽고 있다 △최경주 체육관119 본부장=도장 경영, 성공으로 가는 첫 걸음 △장도현 미국 화이트타이거 관장=성공 도장 운영 노하우 등 전문가들의 강연과 종합토론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허건식 소장은 위기에 빠진 국내 도장의 현황을 설명하면서 스포츠클럽, 학교복합시설, 방과 후 학교 등 급변하는 상황에 대한 이해와 적응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그는 이날 강연에서 현재의 국내 도장은 운영의 어려움과 이론의 부재로 인해 한계를 드러내고 있는 심각한 위기 상황이기 때문에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도장의 대형화 및 도장의 전문화, 그리고 복합브랜드 개발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경주 본부장은 "도장 경영은 도장 사업을 의미한다" 며 입지 선정의 중요성을 설파했다. 그는 "도장을 개관할 때부터 입지 요건과 주변 환경에 따라 최소 인원과 최다 인원이 이미 정해져 있다" 며 상권 및 입지요건, 마케팅, 경영 관리 능력 등이 성공 도장의 필수 요소라고 설명했다.

특히 최 본부장은 "도장의 수련생과 학부모가 고객이라는 인식의 전환을 통해 적극적인 마케팅 기법이 도입되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장도현 관장은 현장에서 터득한 경영 노하우를 생생하게 들려줬다. 1부에서 장 관장이 강조한 것은 이벤트를 통한 홍보였다. 도장을 알리고 관원을 모집하기 위해서 소극적인 의미의 홍보가 아닌, 다양한 미디어 등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자신의 도장을 알려야 한다는 것이었다.

2부에서는 도장에 등록한 관원들을 어떻게 관리하느냐하는 도장운영의 핵심이 다양하게 논해졌다. 강연에서 장 관장이 특히 강조한 것은 '자신이 강의한 여러 가지 방법들이 한국의 실제 도장운영에서는 적용되기 어려운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가지지 말라'는 것이었다. 또한 현재 논의되는 무술도장의 위기는 결코 우려할 일이 아니라 좋은 기회로 생각해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세미나를 마치고 장 관장은 "오늘 주어진 3시간은 도장 운영의 핵심 요소들을 모두 전달하기에는 부족함이 있었다" 며 "도장운영에 필요한 각각의 세부요소들에 대한 별도의 세미나가 앞으로 준비될 필요가 있다" 고 지적했다.

그러나 문화와 환경이 다른 장 관장의 도장 경영 노하우를 한국의 도장에서 어떻게 접목할 것인가는 좀더 숙고해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서성원 기자  wtkd@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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