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연맹회장기 전국태권도대회]

여중부 경량급 강자인 강원체중의 김서휘와 철원중의 최준환이 중고연맹회장기대회에서 여중부 플라이급과 남중부 핀급 정상에 올랐다.

지난 15일부터 강원도 영월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는 제39회 한국중고등학교태권도연맹회장기 전국태권도대회 겸 제8회 한국중고등학교태권도연맹회장배 전국품새대회가 개막됐다.

여중부 핀급 16강전에서 박가영(오른쪽, 상무중)이 장민(토현중)에게 오른발 뒤차기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남중부 핀급의 최준환은 준결승서 정다정(전남체중)을 상대로 3회전 13대 13까지 가는 화끈한 난타전을 펼친 끝에 결승에 진출했다. 최준환은 준결승 연장전서 머리 득점에 성공, 힘겹게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도 김범준(만수북중)을 상대로 2회전까지 득점을 뽑지 못하고 0대 0의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3회전에서 비로소 2대 1로 앞서나간 최준환은 앞돌려차기 몸통공격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으며 3대 1로 승리하고 1위에 올랐다.

여중부 핀급에서는 황수진(통영여중)이 전진희(인천부일중)를 제압하고 1위를 차지했으며, 남중부 플라이급에서는 권혁수가(계산중)가 안경환(상모중)을 꺾고 1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중등부 경기는 내달 26일부터 3일간 성남에서 열리는 제41회 소년체전의 전초전격이어서 각 시도의 소년체전 대표선수들이 대거 출전, 탐색전을 벌였다. 중등부 경기에 이어 고등부 경기는 22일부터 25일까지 펼쳐진다.

<양택진 기자>

양택진 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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