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가 제6회 한국실업태권도연맹회장기 남자부 5인단체전 결승전서 진천군청을 상대로 시종일관 리드를 지키며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가스공사는 2011 실업최강전 남자부 5인단체전 우승에 이어 이번 실업연맹회장기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실업팀 남자부 최강팀의 면모를 재차 과시했다.

남자부 5인조단체전 결승전서 한겨레(오른쪽)가 전재현을 상대로 머리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결승전 상대는 준결승에서 실격승으로 결승에 진출한 진천군청. 다섯 명의 선수가 자신에게 부여된 순서에 따라 1분씩 맞붙는 1회전부터 가스공사는 초반 리드를 이어갔다. 1번 윤희성, 2번 이순길, 3번 한겨레, 4번 이상빈, 5번 김준태로 이어지는 가스공사의 라인업은 진천군청의 1번 김진형, 2번 전재현, 3번 박종빈, 4번 양근모, 5번 이창민을 상대로 1회전 단 한차례의 역전도 허용하지 않고 앞서나갔다.

양팀 선수들이 순서대로 1분씩을 뛰는 전반전을 리드하며 승기를 잡은 한국가스공사는 교체 후 3번의 공방전 후 자유롭게 선수를 교체할 수 있는 후반전 10분 경기에서도 계속 점수차를 벌려나갔다. 2라운드를 24대 11로 리드하던 한국가스공사는 3라운드에서 25대 12로 앞서던 중 종료 3분 25초를 남기고 한겨례가 양근모의 머리에 오른발 공격을 성공시키며 진천군청의 추격의지를 꺾어놓으며 최종스코어 37대 18로 승리,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김제시청이 5인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김제시청은 준결승에서 청주시청을 26대 19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라, 결승전서 포항시청과의 접전 끝에 2점차의 근소한 차이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8일 열린 3인조 지명전에서는 수원시청과 서울시청이 각각 남녀부 우승을 차지했다.

<양택진 기자>

양택진 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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