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철(전주시청)과 최영미(고성군청)가 제6회 한국실업태권도연맹회장기 전국태권도대회 남자 -58kg급, 여자 -53kg급에서 각각 1위에 올랐다.

지난 6일부터 3일간 충청북도 청주 실내체육관에서는 제6회 한국실업태권도연맹회장기 전국태권도대회가 열렸다.

여자 -53kg급 결승전 최영미(왼쪽)와 김지나의 경기

남·여 개인전이 열린 6일, 남자 -58kg급에 출전한 안용철은 결승전서 박종찬(수원시청)을 상대로 3회전 역전에 성공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용철은 준결승에서 지재훈(수청구청)을 상대로 3회전 1대 1로 승부를 내지 못하고 연장전에 돌입, 끝내 승부를 내지 못했으나 심판우세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서 박종찬을 맞은 안용철은 3회전 초반까지 2대 1로 리드를 내주었으나, 종료를 수초 남기고 오른발 머리 공격으로 역전에 성공하면서 최종 스코어 4대 3으로 승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53kg급에서는 최영미가 1위를 차지했다. 최영미는 준결승에서 김지희(수원시청)를 상대로 난타전 끝에 17대 10으로 승리하고 결승에 선착했다. 결승전서 김지나(포항시체육회)를 상대로 2대 0으로 앞서던 최영미는 3회전 1분여를 남기고 2대 2 동점을 허용했다. 연장전에 돌입한 최영미는 10여초 만에 오른발 앞돌려차기를 김지나의 몸통에 꽂아넣으며 승리, 1위를 차지했다.

남자 -54kg급에서는 황인하(삼성에스워)가 1위에 올랐다. 결승전 황인하의 결승전 상대는 준결승에서 정세원(수성구청)을 3회전 13대 1로 RSC로 대파하고 결승에 올라온 정요한(영천시청). 황인하는 정요한을 상대로 2회전부터 리드를 시작, 3회전 6대 2로 승리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46kg급에서는 홍소라(춘천시청)이 금메달을 차지했다. 홍소라는 결승에서 구원정(청주시청)을 상대로 경기 초반 3점의 리드를 지켜내, 최종스코어 3대 2로 승리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황인하와 홍소라는 각각 남·여최우수선수의 영예를 차지했다.

남자 -63kg급에서는 전진수(삼성에스원), -68kg급 이병곤(유성구청), -74kg급 정진영(수성구청), -80kg 이동현(유성구청), -87kg급 박정호(진천구청), +87kg급 정영한(제주특별자치도청)이 각각 1위에 올랐다.

여자 -49kg급에서는 이선미(포항시체육회), -57kg급 왕해리(서울시청), -62kg급 김미경(인천광영시청), -67kg급 이선영(김제시청), -73kg급 오정아(인천광역시청), +73kg급 지유선(수원시청)이 각각 금메달을 차지했다.

<양택진 기자>

양택진 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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