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42kg급 금메달 정혜민

이집트 샤름 엘 쉐이크 커버드홀 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는 제9회 세계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 나흘째, 한국이 금메달 한 개와 은메달 1개를 보탰다. 러시아는 대회 첫째 날과 셋째 날 획득한 금메달 2개에 더해 금메달 2개를 추가했다.

 여자 -42kg급에 출전한 한국의 정혜민은 대만의 린 완팅과 득점 없이 3회전을 마치고 연장전에 들어갔다. 연장전에서 정혜민은 린 완팅을 상대로 먼저 득점을 선취하며 한국에 7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남자 -63kg급의 이현울은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다. 이현울은 요르단의 아흐메드 아부가우쉬를 상대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으나 먼저 득점을 내주며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7일 경기에서 러시아가 금메달 2개를 추가했다.
 
러시아는 대회 첫날 여자 +68kg급의 알렉산드라 포타포바(Alexandra Potapova)와 여자 -49kg급의 아나스타시아 판키나의 금메달에 추가로 금메달 2개를 보탰다.

남자 -45kg급 결승전서 러시아의 보리스 크라스노프(오른쪽)가 이란의 아바스 사데기 타바리를 상대로 2회전 오른발 머러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남자 -45kg급에 출전한 러시아의 보리스 크라스노프는 이란의 아바스 사데기 타바리를 상대로 4대 3 박빙의 승부를 펼치며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여자 -55kg급에서는 쥴리아 볼코바가 프랑스의 에스텔라 반데르 즈왈름을 결승전에서 6-3으로 이기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양택진 기자>

양택진 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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