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샤름 엘 쉐이크 커버드홀에서 열리고 있는 제9회 세계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한국이 금메달 3개를 추가했다. 독일은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73kg급 결승전서 원종훈(오른쪽)이 아포스톨로스의 머리에 오른발 머리 내려차기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남자 -51kg급에 출전한 한국의 김대영은 결승전서 이란의 모하메드 카제미 푸샤즈데를 상대로 3회전까지 승부를 내지 못했다. 그러나 연장전에서 김대영은 먼저 득점에 성공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남자 -73kg급에서도 한국이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국의 원종훈은 그리스의 아포스톨로스 텔리코스토글로우를 맞아 접전 끝에 9-8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46kg급에 출전한 한국의 임민지는 태국의 아피차야 차이케우를 10-2로 가볍게 물리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63kg급에서는 독일이 세계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독일의 슈나이더 얀나는 결승전서 터키의 두루데인 알투넬을 맞아 4-3으로 물리치고 조국에 첫 금메달을 바쳤다.

<심대석 기자>

심대석 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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