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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윈스키, 코마 헤비급 초대 챔프 등극"로우킥은 나의 최고의 무기"
  • 김은경 기자
  • 승인 2005.12.26 00:00
  • 호수 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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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코마대회 초대 헤비급 챔피언 벨트는 폴 슬로윈스키(25·호주 플린더스 유니짐)에게 돌아갔다.

호주출신 폴스팅 슬로윈스키(25)가 지난 2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올해 마지막 메이저 격투기 대회 '2005 코마 헤비급 그랑프리 파이널(부제 : Dead or Alive)' 결승에서 니무라 유키(23·일본 다이세이주쿠)를 KO로 꺽고 코마 헤비급 초대 챔프에 등극했다.

이날 와일드카드로 8강 토너먼트에 출전한 슬로윈스키는 국내 및 일본선수를 상대로 한수위의 파워와 기량을 자랑하며 3연속 KO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헤비급 최강자들이 모였다지만, 현 WMC 헤비급 챔피언인 슬로윈스키의 정교하고 파워있는 킥은 국내에선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단연 돋보였다.

슬로윈스키는 8강전에서 설보경을 왼발 하이킥으로 55초 만에 가볍게 승리하며, 우승후보다운 위용을 과시했고 이어 준결승에서도 김신겸의 펀치 러시에 잠시 고전했지만, 강력한 왼발 로우킥으로 2라운드 1분15초만에 김신겸을 잠재웠다.

결승전에서 슬로윈스키는 이면주(28·K&B 파이트클럽)를 KO로 꺽고 올라온 신공수도 전일본 대회 헤비급 챔피언 니무라에게 안면 연타를 내주면서도 강력한 로우킥으로 경기를 시종일관 유리하게 풀어갔다.

니무라도 펀치로 반격에 나섰지만, 2라운드 중반에 이미 오른쪽 다리를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충격이 쌓였다. 슬로윈스키는 계속해서 니무라의 오른쪽 다리를 공략했고, 니무라의 트레이너는 연이어 세차례의 다운을 빼앗기자 수건을 링 안으로 던졌다.

슬로윈스키는 "로우킥은 나의 최고의 무기다. 이번 대회에서도 통했다"며 "환영해준 한국팬들에게 감사하며 코마 첫 헤비급 챔피언에 올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국내 헤비급 최강자'로 이번 대회 또 다른 우승후보였던 이면주(28·K&B 파이트클럽)는 결승에도 오르지 못하면서, 체면을 구겼다.

이면주를 비롯한 한국 선수들은 두명의 외국인 와일드카드 선수들에게 결승티켓을 내주며, 한국 격투기가 아직까지 세계 수준의 실력과는 거리가 있음을 보여줬다.


▲8강전
폴 슬로윈스키(25·호주 플린더스 유니짐) < 1라운드 54초 KO승 > 설보경(26·대구MMA 아카데미)
김신겸(29·안산 건체육관) < 2라운드 2분59초 KO승 > 나무진(22·무극관)
니무라 유키(23·일본 다이세이주쿠) < 3라운드 TKO > 박현성(37·서울 21세기 복싱클럽)
이면주(28·K&B 파이트클럽) < 1-0 판정승 > 문보람(19·천안 천무)

▲준결승
폴 슬로윈스키 <2라운드 2분15초 KO승> 김신겸
니무라 유키 < 2라운드 9초 KO승 > 이면주

▲결승
폴 슬로윈스키 < 2라운드 2분15초 KO승 > 니무라 유키

김은경 기자  kekis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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