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아시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강수지(한국체대)와 황왕곤(용인대)이 18세 이상 29세 이하 부문에서 국가대표로 선발되었다.

여자 18세 이상 29세 이하 부문, 강수지(오른쪽)와 송미라의 결선 경기

 남자 18세 이상 29세 이하 부분에서는 재작년 우즈베키스탄 타슈겐트에서 열린 제5회 세계품새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청소년부) 황왕곤이 같은 학교인 용인대의 윤한동을 결선에서 꺾고 1위에 올랐다.

30세 이상 39세 이하 남자부에서는 지난해 세계품새선수권대회 남자 시니어 2부에서 우승한 바 있는 이진한이 같은 청지회 소속의 이용윤을 꺾고 국가대표에 선발되었으며, 여자부에서는 성언화(아라한)가 마춘광(옥돌태권도장)을 제치고 국가대표로 선발되었다.

40세 이상 남자부에서는 김성회가 지난해 세계품새선수권대회 남자 마스터1 부에서 금메달을 딴 같은 청지회 소속의 엄재영을 제치고 국가대표로 선발되었으며, 여자부에서 역시 지난해 세계품새선수권대회 여자 시니어2 부에서 금메달을 딴 이숙경(청지회)이 세계품새선수권대회 5연패의 서영애(전주비전대)를 제압하고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았다.

이번 선발대회는 총 114명의 선수가 출전해 8강까지는 컷오프로 경기를 치르고, 8강부터는 토너먼트로 대진을 치렀다. 이번에 선발된 남녀 총 6명의 국가대표는 오는 5월 4일 베트남에서 열리는 제2회아시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양택진 기자>

양택진 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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