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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경선, 3연속 올림픽 출전 본격 시동차동민, 이대훈, 안새봄도 1차 평가전서 승리
  • 양택진 기자
  • 승인 2012.02.29 21:27
  • 호수 761
  • 댓글 5

[런던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 1차평가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황경선(고양시청)이 2012년 런던 올림픽 파견 국가대표선발 1차 평가전 여자 -67kg급에서 빠른 발놀림과 적재적소에 꽂히는 몸통공격을 무기로 강보현(한국체대)과 김미경(인천시청)을 연달아 제압하며 평가전 승점 1점을 차지했다.

   
여자 -67kg급 경기에서 황경선(왼쪽)과 김미경이 서로의 몸통과 머리를 노리며 날카로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남자 +80kg급에서는 차동민(한국가스공사)이 바쿠 세계선발전 출전권자에게 주어지는 어드밴티지(승패 동률일 경우 추가 1승)로 승점 1점을 차지했으며, 남자 -58kg급에서는 이대훈(용인대)이 천신만고 끝에 같은 학교 선배 이길수와 석승우를 꺾고 승점 1점을 얻었다. 여자 +67kg급의 안새봄(삼성에스원) 역시 세계선발전 출전권 어드밴티지로 1차 평가전에서 승점 1점을 따냈다.

지난달 29일 국기원 체육관에서는 그동안 태릉선수촌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함께 땀 흘렸던 올림픽 출전 체급별 3명의 국가대표 후보선수들이 런던행 티켓을 놓고 1차 평가전을 벌였다. 리그전으로 치러진 이번 1차 평가전에서 관심을 모은 체급은 각 선수들의 소속팀이 모두 다른 여자 -67kg급.

강보현을 첫 상대로 맞은 황경선은 1회전 시작과 동시에 상대의 왼발 몸통공격에 점수를 먼저 내줬으나 곧바로 오른발 받아차기를 연거푸 성공시키며 역전에 성공했다. 강보현의 앞발 공격에 거리를 내주지 않는 빠른 발놀림과 타이밍으로 견제하며 황경선은 3회전 종료 5초를 남기고 왼발 머리 내려차기 공격을 성공시켜 6대 1로 승리했다.

두 번째 상대는 바쿠 세계선발전에서 출전권을 획득해온 김미경. 역시 강보현을 상대로 연장전에서 승리한 김미경과 황경선의 경기는 양 선수 소속팀과 출신교 후배들의 열띤 응원으로 경기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2회전 오른 주먹 공격으로 먼저 득점에 성공한 황경선은 3회전에서 왼발과 오른발 몸통 앞돌려차기 공격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3대 1로 앞서나갔다. 3회전 종료 28초를 남기고 추격하는 김미경의 오른발 머리공격이 비디오 판독에서 기각되고, 5초를 남기고 재차 꽂아넣은 위협적인 오른발 머리공격도 득점에 실패하면서 결국 황경선이 승리, 1차 평가전 승점 1점을 챙겼다.

남자 -58kg급에서는 이대훈이 아슬아슬하게 승점 1점을 얻었다. 이대훈은 같은 학교 선배인 이길수를 상대로 3회전 중반까지 6대 1로 끌려가며 경기를 내주는 듯했으나 오른발 머리 내려차기로 추격의 발판을 만들었다. 3회전 종료 6초를 남기고 재차 머리공격에 성공한 이대훈이 7대 6으로 역전승리. 이길수는 마지막 이대훈의 머리 공격이 닿지 않았다며 주심에게 어필했지만 같은 학교 소속의 두 선수 모두 세컨이 없이 경기를 벌인 상황이어서 영상판독을 요구할 찬스도 살리지 못했다. 이대훈은 두 번째 경기에서 역시 용인대 선배 석승우를 상대로 거리를 잡아내지 못하는 발놀림으로 고전하다가 3회전에서 1점을 성공시켜 힘겹게 승리했다.

남자 +80kg급에서는 예상대로 올림픽 2연패를 노리는 차동민이 승점을 따냈다. 인교돈(용인대)과의 첫 경기를 기권, 1패를 안은 채 두 번째 경기에 나선 차동민은 같은 가스공사 소속 이상빈을 3대 1로 제치며 큰 고비 없이 1차 평가전을 치러냈다.

차동민은 앞선 경기에서 인교돈이 이상빈에게 패하자 이상빈에게만 이기면 무난히 승점을 챙길 수 있다고 판단. 인교돈과의 경기를 포기해 버렸다. 결국 차동민과 이상빈, 인교돈이 똑같이 1승 1패를 기록했지만, 차동민이 세계선발전 출전권자에게 주어지는 어드밴티지로 1차 평가전 승점을 챙긴 것이다.

여자 +67kg급에서는 안새봄이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같은 소속팀의 이인종을 상대로 3대 0으로 승리한 안새봄은 역시 같은 팀의 박혜미에게 연장전 끝에 오른발 몸통 공격에 점수를 내주며 패해 1승 1패를 기록했다.

안새봄에게 승리하며 기세가 오른 박혜미는 팀 동료인 이인종을 상대로 어렵지 않게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되었다. 그러나 1대 1 상황에서 연장전에 돌입한 박혜미는 19초 만에 이인종의 짧게 들어오는 왼발 머리 앞돌려차기 공격에 허무하게 점수를 내어주며 다 잡은 1차 평가전 승리를 내어주고 말았다. 안새봄은 박혜미, 이인종과 함께 1승1패를 기록했으나 세계선발전 출전권자에게 주어지는 어드밴티지로 어렵게 1차 평가전 승점을 품에 안았다.

1차 평가전에서 이대훈과 차동민, 황경선, 안새봄이 각각 승점 1점을 차지한 가운데 2차 평가전은 3월 16일 경남 창원시 마산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질 예정이다. 각 체급 3명씩이 재대결하는 2차 평가전에서도 승패가 같을 경우 세계선발전 출전선수들에게 어드밴티지가 적용된다.

여자 -67kg급에서는 황경선이 2차 평가전에서도 2승을 거둬 3연속 올림픽 출전의 꿈을 이룰지, 세계선발전에서 올림픽 출전권을 따온 김미경이 어드밴티지를 살려 반격에 나설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67kg급에서는 안새봄과 박혜미의 각축이 예상된다.

2차 평가전까지 올림픽 출전 대표를 선발하지 못할 경우 3차 평가전이 열리며, 3차 평가전에서도 각 체급 3명의 선수 승점이 같아질 경우 세계선발전 출전권 획득 선수들에게 런던행 최종 티켓이 돌아간다.
<양택진 기자>

양택진 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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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래 2012-04-16 02:50:56

    사진만 보고 들어갔네 하실 게 아니죠. 여기 베이징 올림픽 결승 사진 한 번 보세요. http://blog.naver.com/letgo628/150051325841 이런 사진들 다 득점 인정 안 되었거든요?   삭제

    • 그리고 2012-04-15 16:47:45

      이인종 vs. 안새봄 3차전 영상을 보면 헤드기어가 돌아갈 정도였지만 강하지 않았는 지 안새봄 선수의 머리공격에 점수가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이 영상 19초때부터 보세요. http://news.kbs.co.kr/news/actions/VodPlayerAction?type=2&cmd=showMP4&vod_info=D|10|/2012/04/12/320.mp4|N||F|10|/2012/04/12/1000k/320.mp4|N&news_code=2462260   삭제

      • 저기 2012-04-15 16:45:34

        http://www.tkd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7635 --> "얼굴공격은 과거에 스치기만 해도 득점이 나왔지만 이제는 타격에 의한 공격으로 인정될 때만 득점이 부여되고 있다." 런던올림픽때는 스쳐도 점수준다고 개정되었지만 이번 선발전에서는 확실한 타격만 점수준다고 여기 기사에 나왔습니다.   삭제

        • 일반인 2012-04-14 12:12:20

          정직한심사..정직한심판..정직한판독이
          대한민국태권도가 될겄입니다?
          지져분한태권도 하지맙시다?????????????   삭제

          • 집에서 즐기는 온라인 24시 생중 2012-03-05 21:4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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