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석 아시아태권도연맹(ATU) 상임부회장 겸 국기원연구소 소장이 베트남 정부로부터 태권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체육훈장을 받았다.

이 부회장은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열린 제15회 LG배 베트남 국제태권도대회 개막식에서 베트남 정부를 대신해서 남부 체육국장(베트남은 북부와 남부로 체육국이 나뉘어져 있음)으로부터 체육훈장을 받았다.

이 부회장은 "베트남 정부로부터 체육훈장을 받게 돼 무안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해외에 태권도를 보급하고 발전시키는데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소감을 피력했다.

현재 이 부회장은 ATU와 국기원에서의 직책 외에도 경원대학교 태권도학과 교수, 세계태권도연맹 집행위원, 국기원 이사, 태권도진흥재단 이사 등 태권도계의 각종 직책을 맡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김홍철 기자  wtkd@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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