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년도 대전시태권도협회 대의원총회

대전광역시태권도협회가 수년 간의 적자 살림에서 벗어나 2011년도 결산에서 모처럼 6천3백여만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20일 협회장실에서 개최된 대전시협회 대의원총회는 2011년도 수입 4억7백32만여원, 지출 3억4천397만여원의 결산안을 통과시키고 새해 수입 530.020.000원, 지출 535.058.930원의 예산안을 확정했다.
 
총회는 또 지난해 13위의 부진을 보였던 전국체전에서 올해는 기필코 10위 권에 진입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도 협회 살림을 맡아온 박상만 전무이사를 부회장으로 겸직하도록 결정했다.
 
이날 총회에서 박진서 감사는 “2011년도 예산안에는 수입 4억4천4백만 원, 지출 5억4천3십만 원으로 9천6백3십만원의 적자가 예상되었으나 적자를 극복하기 위한 효율적인 사업 운영과 짜임새 있는 예산 집행 등 집행부의 노력으로 6천3백여만 원의 흑자로 전환된 데 대해 회장 이하 집행부에 감사드린다.”고 보고했다.
박 감사는 또 “절감된 세부 내역으로 소요되는 경비만큼 홍보 효과가 기대치에 못 미치는 것으로 판단된 MBC유소년태권도대회의 취소, 회장 업무추진비 반납, 회의비 절감 등 다양한 항목들이 있었다”고 소개했다.  

이날 윤여경 회장은 “여러 시도협회에서 가장 문제시되고 있는 승품단 심사에서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집행부의 기득권을 포기하고, 사업예산의 집행도 투명하게 해 타 시도협회가 우리 협회를 관심 있게 지켜보기 시작했다. 우리는 분명 자긍심을 가져도 될 것”이라고 회원들을 격려했으며, “2112년도 우리 목표는 화합과 투명한 협회, 전국체전 상위권 진입, 도장 경영의 활성화를 이루는 것”이라며 목표 달성을 위해 배전의 노력을 할 것임을 다짐했다.

진장옥 사무처장도“ 태권도의 발전과 전국체전에서의 상위 입상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대전 체육의 도약과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더욱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노승현 기자>

노승현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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