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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희는 다 우리가 데리고 있어!”[국가대표선발 최종대회 말말말]
  • 양택진 기자
  • 승인 2011.12.22 23:09
  • 호수 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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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희는 다 우리가 데리고 있어!”

이승국 전 한국체대 총장이 내년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국가대표를 가리는 최종대회 첫날 여자 -57kg급에서 김소희(한국체대)가 우승하자 기뻐하며 던진 말. 이 체급에는 두 명의 김소희가 출전했는데 공교롭게도 두 선수가 모두 같은 학교, 같은 체급일 뿐만 아니라 학년까지 1학년으로 같았다. 이번 대회에서는 인천 출신의 김소희가 경북 출신의 김소희를 16강전에서 8대 0으로 제압. 한편 대회 둘째 날 여자 -46kg급에서 김소희(서울체고)가 우승하자 이 전 총장은 “내년에 서울체고 소희가 들어오면 우리 학교에는 김소희만 셋이네” 하며 흡족한 표정.

○… “돈은 가져도 지갑은 돌려주세요!”

대회 첫날 강원도 출신의 김 모 심판이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나온 후 지갑을 분실했다. 변기 위에 지갑을 올려놓았다가 깜박 잊고 그냥 나온 것. 곧바로 화장실로 가보았지만 이미 지갑은 온데간데없었다. 김경일 경기위원장이 장내 마이크를 통해 “지갑을 잃어버린 심판이 돈은 가져가도 좋으니 지갑은 꼬 돌려주길 간곡하게 부탁하고 있다”며 호소했지만 결국 지갑은 돌아오지 않았다. 지갑에는 현금 50만원과 신용카드, 그리고 얼마 전 적성검사 후 새로 발급받은 운전면허증이 들어있었다고. 김 심판은 “나중 우편으로라도 지갑이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 “이것도 마사지여!”

전국우수선수선발대회에 이어 벌어진 대표선발 최종대회에서는 대도 전자호구가 사용되었다. 대회 첫날 경기를 지켜보던 대한태권도협회(KTA) 조영기 부회장은 “이것도 마사지여!”하며 전자호구에 의해 점수로 표출되는 선수들의 공격에 대해 불만스러운 평가. 태권도 겨루기다운 타격보다는 전자감응 양말과 전자호구를 비벼서 점수가 나온다는 비아냥이었다. 지난 7월과 8월 성남에서 열린 런던 올림픽 파견 국가대표선발 예선전 당시 대도 전자호구에 대해 대체로 라저스트 전자호구보다는 낫다는 평가가 내려졌었다. 그러나 우수선수선발대회에서 KP&P 전자호구를 쓰고 연이어 벌어진 최종선발대회에서 대도 전자호구를 쓰면서 두 전자호구 간의 차이가 도드라졌던 것. 당일 심판들 역시 몸통공격 한 번에 2점이 올라가는 경우가 종종 있어 대도 전자호구에 대한 평가는 좋지 않았다.
<양택진 기자>  

양택진 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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