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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등3-4학년부 밴텀급에서 우승.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심은수 | ||
경북태권도우수선수선발대회가 지난 3, 4일 양일간 초, 중, 고, 대학 선수 714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대회 첫날 초등 3-4학년 밴텀급에 출전한 영천 포은초등 심은수는 준결승과 결승에서 잇달아 RSC승을 거두며 우승, 금메달의 영예와 함께 최우수선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심은수는 준결승에서 구정초등의 신현태에게 주특기인 뒷차기, 받아차기와 왼발 돌려차기로 3회전 1분20초 만에 RSC 승리를 거둔 데 이어 결승에서는 지산초등 전현준을 상대로 1라운드 40초 만에 얼굴돌려차기, 들어찍기 등으로 무려 12점을 획득하며 주심 직권 RSC승을 거두었다.
영천중앙태권도장을 운영하는 심문용 관장의 장남인 심은수는 유치원 시절부터 아버지로부터 기본기를 익히고 순발력이 남달리 뛰어난 편. 대회 관계자들은 심은수가 체력만 보강하면 앞으로 좋은 선수가 될 것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경북=장태영 기자>
장태영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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