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석화가 대만의 추무옌을 꺾고 제2회 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 남자 플라이급 정상에 올랐다. (사진)

고석화는 7일 서울 올림픽공원 제2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 플라이급 결승에서 2004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추무옌을 4대3으로 꺾었다.

이와 함께 여자 태권도의 간판 황경선도 웰터급 결승에서 쑤치엔휘(대만)을 6대1로 누르고 금메달을 따냈고, 여자 플라이급의 조윤미도 결승에서 우옌니(대만)를 5대1로 눌렀다.

이로써 한국은 7일 현재 세계대회 체급 경기 4체급과 올림픽 체급경기 2체급 등 6개 금메달을 휩쓸었다.

대만은 전날 여자 태권도의 기둥인 라이트급 수리웬 선수의 석패에 이어 츄무옌까지 우승을 놓치면서 태권도 강국 한국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심대석 기자  wtkd@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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