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대구시장기타기 태권도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고 있다.

지난 24일과 25일 이틀에 걸쳐 대구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 남중부 라이트급 결승에서 이상진은 김정훈(본리중)을 맞아 연장전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상진은 3회전까지 12대 12 접전을 펼치며 동점으로 승부를 결정짓지 못했으나 연장전에서 주특기인 나래차기로 공격을 먼저 성공시키며 승부를 갈랐다.

남자 고등부 웰터급 결승전에서는 김락현(협성고)이 양성호(강북고)를 맞아 11대3으로 압승을 거두며 1위를 차지했다.

여자 초등부 핀급 결승전에서는 서민지(복명초등)가 김나래(용전초등)에게 14대 6으로 2회전 RSC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중부 플라이급 결승에서는 전현연(화원중)이 이성원(상서중)을 제치며 1위에 올랐다.

개회식 없이 이틀간 치러진 이번 대회에는 초등부에서 일반부까지 총 629명의 선수가 출전하여 기량을 겨뤘다.

<양택진 기자>

양택진 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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