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19.11.11 월 16:42
상단여백
HOME 인터뷰 팀/도장
[도장탐방] 경기도 오산신 금암동 무진태권짐(GYM)여성피트니스·유아태권도 병행, 큰 인기
스마트 펜 활용한 동영상 프로그램 효과 톡톡
  • 양택진 기자
  • 승인 2011.08.21 16:37
  • 호수 736
  • 댓글 0

개관 8개월 만에 여성전용 체육프로그램과 차별화된 유아 태권도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태권도장이 있다. 경기도 오산시 금암동에 위치한 무진태권짐이 바로 그곳.

   
이건흥 관장
300평 규모의 무진태권짐이 개관한 것은 지난해 12월. 각각 경기도 광주와 안산에서 무진태권도장을 운영하던 이건흥 관장(31)과 박종민 관장(30)이 의기투합해 동업으로 거사를 치렀다. 2004년부터 광주에서 무진태권도장을 운영하며 2009년 대한태권도협회 전국도장경진대회에서 인성교육법으로 경영부문 금상을 차지할 정도로 남다른 도장운영 노하우를 가진 이 관장이 소위 잘 나가는 도장을 정리하고 새 도전에 나섰던 것. 여기에 대학 후배로 이 관장의 광주 도장에서 사범생활을 하다가 지난 2008년 안산에 무진태권도장을 개관했던 박 관장이 뜻을 합쳤다.

박 관장은 “전국 최고의 도장을 만들어 보자고 의기투합했다. 새로운 아이디어는 샘솟는데 이를 실현하기 위한 규모의 시설을 마련하기 위해 선배와 장소를 물색하고 차근차근 계획을 세워 준비했다”고 말한다.

무진태권짐의 특징은 여성전용 피트니스 프로그램과 유아 및 초등학생 태권도 수련생들을 가족단위 수련형태로 묶은 것이다. 12가지의 유압식 근력운동기구와 에어보드를 활용, 유산소운동을 반복하는 프로그램을 채택한 30분 여성전용 피트니스의 효과는 이미 입소문을 타고 인근에서 주목받고 있는 프로그램. 복도 하나를 사이에 두고 맞은편에서는 자녀들이 태권도 수련을 하고 있다. 피트니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여성들은 언제든지 자녀들의 태권도 수련을 지켜볼 수 있다. 혹은 자녀에게 태권도 수련을 시키지 않던 여성들도 자연스레 태권도 수련 모습을 지켜보다가 자녀의 입관 상담을 하는 경우가 많다.

또 한 가지 무진태권짐에 수련생들이 몰리는 이유는 철저하게 구별된 유아태권도 프로그램 덕분이다. 많은 도장들이 유아태권도를 병행하지만 장소가 협소해 초등학교 고학년생들과 같은 공간에서 함께 수련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니 5-6세 유아들이 치이는 경우가 종종 있다. 후발주자로 도장을 개관하며 무진태권짐이 차별화한 것이 바로 공간의 명확한 구분과 유아태권도에만 사용하는 프로그램의 도입이었다.

   
유아들의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30분은 태권도 수련으로, 나머지 30분은 다양한 유아체육으로 구성하는 무진태권짐의 유아 태권도 프로그램은 최근 스마트 펜을 활용한 동영상 교육방식으로 더욱 주변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동영상 컨텐츠 프로그램과 I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펜 프로그램은 체육관 벽에 붙어있는 포스터나 스티커를 볼펜 모양으로 생긴 스마트 펜으로 먼 거리에서 클릭해 체육관 전면에 스크린이 자동으로 내려오고 리모컨처럼 반복과 뒤로감기 등 자유자재로 조작할 수 있어 유아들이 손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동영상 프로그램. 호기심과 참여 동기를 유발해냄은 물론, 지도자들이 수련생 개개인의 자세를 교정하고 스킨십을 확대해 1대 1 교육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준비체조로 시작하는 52주, 276개 유아 태권도프로그램을 도입하여 활용하고 있다.

한 주일에 사흘은 1ㆍ2 수련실에서 태권도를 배우고 매주 목요일에는 체육시설로 꾸민 제 3수련실에서 다양한 레포츠를 배우고 주기적으로 분야별 전문 강사들이 수련생들을 지도하는 시스템 역시 무진태권짐의 강점. 이미 수도권에 자리잡은 5개의 무진태권짐 관장들이 줄넘기, 품새, 성장비만, 태권체조와 요가, 겨루기 등 분야별 전문 강사제도를 확립해 1ㆍ2주 단위로 서로의 도장을 돌아가며 자신의 전문분야를 직접 교육한다. 한 명의 지도자가 모든 분야를 지도하는 것에 비해 전문성을 살린 협업체계로 수련의 효과를 제고하는 것이다.

   
무진 태권도장 박종민 관장과 수련생들
무진태권짐은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매주 태권도 지도자의 비전을 제시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성인태권도를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 중에 있다. 박 관장은 “여성전용 프로그램의 회원들을 성인 태권도 수련생으로 자연스레 전환시키기 위한 프로그램도 이미 개발 중에 있다. 향후 성인부 100명을 목표로 해서 유아 태권도와 더불어 성인태권도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도록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양택진 기자>

양택진 기자  tkdnews@korea.com

<저작권자 © 태권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