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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F, 직원채용 공고는 형식(?)경희대 출신자 거론…문 총장, "근거없다" 부인
  • 김창완 기자
  • 승인 2006.09.04 13:57
  • 호수 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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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F(세계태권도연맹) 경기·기술 분야 직원채용 공고를 놓고 대부분의 태권도인들은 형식에 불과하다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WTF는 국제심판 관리부정 사태와 관련된 임직원을 징계하는 과정에서 공백이 생긴 경기·기술 분야 직원을 채용하기로 결정, 응시할 수 있는 자격요건 등을 포함한 내용을 공개했지만 태권도인들은 이미 특정 인물을 결정해 놓고 형식적인 채용공고를 냈다며 강한 불쾌감을 나타내고 있다.

태권도인들은 경희대학교 출신들의 이름이 구체적으로 거론되고 있어 결과는 이미 나온 것이나 다른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 WTF 사무처를 경희대 출신들로 채우려 하고 있다는 불만도 가감 없이 드러내고 있다. 사무처 각 차장들도 자기사람을 심기 위한 신경전을 펼치고 있어 공정하고 투명한 방법으로의 직원채용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자격요건도 경기·기술 분야에 경력과 지식이 풍부하고 영어가 능통한 자로 TOEIC, TOEFL 성적표를 첨부하라고 돼 있다. 태권도 경기인 출신이면서 제도권에서 활동했고 영어에 능통한 인재를 찾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태권도계에 이러한 인재를 찾기가 그리 쉽지가 않다는 지적이다. 형식적인 직원채용 공고라는 지적을 받는 게 당연해 보인다.

이러한 여러 가지 정황으로 볼 때 이번 직원 채용은 경기·기술 분야의 전문적인 지식과 국제기구에서 근무할 수 있는 자질을 갖춘 인재를 찾기보다, WTF 사무처 주도세력이 그 세를 더 확장하기 위한 하나의 방편으로 전락될 공산이 크다는 여론이 꽤 설득력을 얻고 있다.

WTF 문동후 사무총장은 "일각의 이러한 주장은 전혀 근거가 없는 황당한 소문에 불과 하다"고 밝혔다.

김창완 기자  wtkd@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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