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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공원 조성되는 무주 태권도 교육 '부실’
  • 김은경 기자
  • 승인 2006.08.14 17:02
  • 호수 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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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공원 조성 부지로 선정된 전북 무주지역의 태권도 학교 교육이 부실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최근 <전북도민일보>는 “무주지역 학교 태권도 교육이 교육당국, 행정, 학부모 간 협조체제 및 예산 부족으로 총제적 부실을 겪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무주군은 지난해 연말부터 태권도 보급과 활성화를 위해 초등학교에 태권도 팀을 창단하는 등 의욕적으로 학원 태권도 교육을 추진해왔으나 완벽한 준비와 사후대책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고 있다.

무주군에서 처음으로 태권도 팀을 창단한 무주초등학교의 한 관계자는 “군으로부터 2천만 원의 자금을 받아 태권도 팀을 창단했지만 이후 예산 부족으로 최소한의 선수단 훈련지원금이나 교사 수당지급도 원활치 못한 실정” 이라며 “교육당국이나 행정이 장기적인 로드맵없이 졸속으로 팀 창단 및 외형적 성장만 서두른 것이 원인” 이라고 주장했다.

한 학부모는 “팀만 창단해 놓고 모든 비용이나 책임을 학부모에게만 전가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태권도 팀 창단 및 지원을 총괄하고 있는 관계자는 “1억 2천만 원의 예산을 책정해 관내 초중고 6개교에 2천만 원씩 창단 지원금을 책정했지만 우선 창단된 무주초등학교의 경우도 팀 창단 후 예산부족으로 많은 애로사항을 겪고 있고 타 학교 역시 창단 이후의 선수단 운영 대책 마련이 없어 팀 창단을 할 수 없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무주군은 관내 23개 초, 중, 고교를 대상으로 한 주 40∼50분의 태권도 교육이 교과과정에 편성돼 있지만,  40분의 교육시간 중 체육관정렬, 준비운동, 마무리운동을 하다 보면 실제 교육시간은 30분 미만이라는 것인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태권도 교육의 정상화를 위해서는 장기적인 마스터플랜을 수립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김은경 기자  wtkd@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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