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9일 연방총리실에서 김근하(왼쪽)회장이 스티븐 하퍼 총리에게 명예단증을 수여하는 모습

이번 명예단증 수여는 캐나다한인회총연합회 김근하회장이 지난해 국기원을 방문하여 캐나에서의 태권도보급과 발전을 위해 힘쓴 하퍼총리에게 명예단증을 수여할 것을 요청하여 이루어졌다.

지난 2월 9일 주캐나다 하찬호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방총리실에서 국기원 명예8단증을 수여받은 하퍼총리는 “태권도 보급을 통해 한국-캐나다 양국 우호관계 증진에 기여하고 있는 국기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이번 명예단증 수여를 이끈 김근하회장은 하퍼 총리 외에도 캐나다 한인사회 및 태권도 발전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제이슨 케니 연방이민장관과 한인 최초의 상원의원인 연아 마틴 의원에게도 3월 중 명예단증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캐나다 현직 총리에 대한 명예단증 수여와 관련, 국가원수급에 대한 국기원의 명예단증 수여가 한 달여가 넘은 시점에 국내에 알려진 것에 대해 국기원의 홍보부서와 해외업무부서간의 체계적인 업무처리가 아쉽다는 지적이다.

<양택진 기자>

양택진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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