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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석 태국 감독, 국립대 교수로3월 방콕 카셋삿 대학교 태권도학과 지도

   
태국 태권도 국가대표팀 최영석 감독
태국 태권도 국가대표팀 최영석 감독이 태국 국립 카셋삿 대학교(KASETSART UNIVERSITY)의 스포츠과학부 태권도학과 전임 교수로 임명돼 화제다. 카셋삿 대학교가 스포츠과학부에 오는 3월 태권도학과를 개설하면서 최 감독을 교수로 임용한 것이다. 한국 사람으로는 처음으로 태국 국립대학교의 전임교수가 되어 더욱 의미가 크다.

카셋삿 대학교는 방콕에 5개의 캠퍼스를 가지고 있으며, 학생 수가 6만 명 규모로 같은 국립대학교인 출라롱콘, 타마삿 대학교보다 더 많은 학생을 보유하고 있다. 또 현 왕세자와 전 탁신 총리의 딸도 이 학교 출신이다.

한편 이번 카셋삿 대학교의 태권도학과 개설이 영향을 끼쳐 다른 대학교에서도 학과 개설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가운데 2개의 대학에서는 태권도학과 개설을 구체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최 감독은 이번 카셋삿 대학교의 교수 선임에 대해 “제가 태국에서 지낸 지 벌써 9년이 됐습니다. 9년 동안 태권도를 열심히 훈련시키고 틈틈이 공부해온 것이 제게 너무나 좋은 일을 가져다 준 것 같습니다. 태국 대학교에 태권도학과를 개설한 것은 제 자신뿐만 아니라 태권도 종주국인 한국에도 큰 의미가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태국에는 무예타이라는 자국의 전통 무도가 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태국 태권도 대표 팀 지도뿐만 아니라 대학교 강단에서 태권도를 교육하고 보급하는 데 노력하겠습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 감독은 현재 태국 현지에서 KBS 2TV와 ‘세 번의 만남’이란 휴먼 다큐멘터리를 찍고 있다. 오는 3월 12일 토요일 밤 11시 10분 KBS 2TV를 통해 최 감독의 태국 생활이 소개될 예정이다.

지금 태국의 태권도 인구는 약 1백만 명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작년 말 여론 조사에 의하면 축구 다음으로 태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스포츠가 태권도라고 한다. 작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태권도경기에서 카올라오르오와가 한국의 김성호를 물리치고 남자 -54kg급에서 태국의 첫 금메달을 따내면서 태권도의 인기는 더욱 치솟았다고 한다.

이런 대중적 인기를 고려해 정부에서는 15억 원 정도의 예산을 들여 태권도 전용 훈련장을 착공해 3월 중에 준공될 예정이라고 한다.

<심대석 기자>

심대석 기자  tkd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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