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대 태권도 시범단(단장 오노균 교수)은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중국 청도 국제맥주축제 및 제2회 청도국제태권도대회에 참가해 태권도 시범을 통해 국위를 선양했다.

제2회 청도오픈국제태권도대회 개막식 모습.

이들은 청도오픈국제태권도행사의 본 행사, 청도국제맥주축제의 축하행사, 청도해수욕장특별무대의 야외공연행사 등에 초청되어 종주국 태권도 기술의 정수를 선보여 많은 중국인 및 외국 관광객들로부터 환호를 받았다.

또 제16회 청도국제맥주축제기념행사로 청도천태체육관에서 제2회 청도오픈국제태권도대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임우 대회준비조직위원장, 대한민국청도총영사관한형수 부영사, 이인수 청도한인회장 겸 청도상공회의소장, 김영근 국회공보관, 정우신 청도태권도협회장, 김성안 고려대청도교우회장, 이해원 한국대표단장 등 내빈과 1천5백여 명의 태권도 수련생, 교민, 유학생, 관광객 등이 참가했다.

이 대회에 한국청소년 대표 자격으로 출전한 청주분평화랑태권도장(관장 김영환)은 창작품새 부문에서 우승했고, 개인전에 출전한 오창근(옥포초등학교 5)이 개인 품새(태극1-3장)에서 금메달, 장인슬(옥포초등학교 3)이 은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한편 이번 태권도시범단의 중국 방문에는 충북 청원의 오박사마을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청원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맥주를 축제에 소개하고 칭다오 맥주축제를 벤치마킹해 '청원 맥주 축제'의 밑그림을 그림으로써 농촌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서성원 기자  wtkd@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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