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곳에서나 사람의 만남은 인사로 시작되고 인사로 끝난다. 특히 태권도 수련을 위해 도장을 방문한 손님에게는 무도인다운 깍듯한 인사가 필수적이다.

이번 주에는 도장을 찾아온 손님을 대할 때 필요한 인사를 공부해보자.

도장을 직접 찾아온 손님에게는 직원이 우선 손님의 방문 목적을 확인하고 관장에게 안내하는 게 일반적인 순서다. 그러나 관장이 때마침 다른 사람과 상담 중이거나 수련생들을 지도하는 시간일 경우가 있다. 그럴 때엔 직원이 손님을 잠시 기다리게 하면서 차를 대접하는 게 예의다.

통상적으로 마실 것을 권할 때에는 다음과 대화가 오갈 수 있다.

직원: Would you like something to drink?(뭐 좀 마시겠어요?)
      What can I get for you?(뭘 좀 드시겠어요?)
      Can I get you something?(뭐 좀 갖다 드릴까요?)

      Coffee or tea?(커피, 아니면 차를 마시겠어요?)
      Coffee, please.(커피로 부탁합니다.)

      Would you like a cup of coffee?(커피 드시겠어요?)
      Do you want coffee?(커피 마실래요?)

손님: Yes. please.(네.)
      No, thanks.(아니, 괜찮습니다; 고맙지만 사양하겠습니다.)

관장이 하던 일을 멈추고 새로 온 손님에게 더 기다려 달라고 양해를 구할 때에는 다음과 같은 표현을 쓴다.

Sorry to keep you waiting.(기다리게 해서 미안합니다.)
No problem. Take your time.(괜찮습니다. 천천히 하세요.)

 "Sorry to have kept you waiting."

관장이 앞서 하던 일을 끝내고 새로 온 손님과 마주해서 사과할 때에는 다음과 같이 말할 수 있다.

Sorry to have kept you waiting.(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It's all right. It's okey.(괜찮습니다.)
Never mind. Forget it.(신경 쓰지 마세요.)

손님이 원하던 상담에 만족해서 인사할 때에는 다음과 같은 인사가 오가게 된다.

손님: Thanks for your help.(도움에 감사합니다.)
      Thanks for helping me.(도와줘서 고맙습니다.)
      I can't thank you enough.(너무 감사합니다.)
      I don't know how to thank you.(뭐라고 감사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I really appreciate that. (정말 감사합니다.)

관장: You're welcome.(천만에요.)
      It's my pleasure.(도움이 되어 기쁩니다.)
      It was nothing.(별거 아닙니다.)

서정윤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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