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태권도협회는 5월 27일 대전체육회 회의실에서 회장 선출을 위한 임시대의원 총회를 갖고 제8대 회장에 윤여경(경익운수 대표)씨를 선출했다.

이날 임시 대의원 총회에서는 재적대의원 15명 전원이 참석했다는 성원보고와 함께 3명의 감표인을 선정하고 윤여경 후보와 이진수 후보에 대한 무기명 비밀투표 이루어졌다. 당초 이진수 후보가 앞설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윤여경 후보가 8표를 얻으며 7표에 그친 이진수 후보를 1표차로 누르고 대전시태권도협회의 제8대 회장에 선출되었다

윤여경 회장 당선자는 소감을 묻는 질문에 “구체적인 사항들은 취임 후에 발표하겠지만 선거가 무사히 마쳤으니 화합과 단결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또 협회 운영에 관해서는 “예산집행에 대한 투명성을 확보할 것이다. 협회장 직은 명예가 아닌 봉사 직으로 생각하고 노력할 것이며 우선 매년 2천만 원의 협회 발전기금을 낼 것이다.”고 밝혔다.

대성고등학교와 충남대학교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석사를 마친 윤 당선자는 “초등학교 4년부터 대학 4년까지 태권도 선수를 했기에 태권도에 대한 사랑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안타깝고 아쉬웠던 생각을 하나하나 풀어 볼 생각이다“고 태권도의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한편 이번 회장 선거의 후보로 출마했던 송연호 씨는 선거 하루 전인 지난 26일 돌연 자진사퇴 했다.

<대전=노승현 기자>

노승현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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