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올림픽 무대 잔류

지난 7월 8일 싱가포르 라플스 호텔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제117차 총회는 올림픽종목 퇴출여부를 묻는 선별투표를 실시, 태권도는 무사히 잔류 통과선인 과반수 59표를 획득해 2012 런던 올림픽에서도 정식 종목으로 남게 됐다.

세계태권도, 국내체육계 좌장

지난 4월 13일에는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가 스페인에서 열린 WTF 총재 선거에서 임기 4년의 3대 총재로 재당선됐다. 지난 2월에는 대한태권도협회의 김정길 회장이 대한체육회회장으로 당선, 한국 스포츠계의 수장이 됐다

단증발급, 이사장 선출 시비

올해 국기원은 크게 두 가지 송사에 휘말렸다. 1월 범태권도바로세우기운동연합 오용진 상임대표의 부정단증 발급 등 비리 진정에서 비롯된 소송과 5월 국기원 이사장 선출과 관련된 소송이다. 그러나 국기원을 상대로 한 이 소송은 모두 기각되었다.

품새대회발전의 기틀

2005년도는 국내에서 개최되던 각종 품새대회를 대한태권도협회가 일괄 정리했다. 또 제1회 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 기간에 내년 서울에서 열릴 제1회 세계품새선수권대회의 프레대회를 개최함으로써 품새대회 발전의 신호탄이 됐다.

대태협 야심작 코리아오픈

코리아오픈태권도대회는 2005년도 대한태권도협회의 최대 야심작. 이 대회는 태권도 종주국으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오픈대회 육성을 통한 국민적 관심을 고양시키기 위한 취지로 지난 9월 5일부터 8일까지 제1회 대회를 개최됐다.

태권도공원 건립작업 시동

태권도진흥재단은 지난해 말 무주 태권도공원 건립안이 확정되면서 6월 2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재단창립이사회를 열었고 지난 15일 서울시 중구 남대문로 단암빌딩에서 ‘태권도진흥재단 개소식’을 갖고 업무를 본격화했다.

국기원 권위 상처낸 연맹별 단증

지난 3월 유럽태권도연맹이 아제르바이젠에서 총회를 개최하고 자체단증 발급을 결정지었다. 이어 지난 10월 3일에는 팬암태권도연맹이 이루바에서 총회를 개최하고 회원국 전원 만장일치로 자체 단증을 발급안을 통과시켰다.

WTF,ITF 기술통합 논의

지난 여름 중국 북경에서 두 차례 남북 태권도 실무자 회의가 열렸다. 6월27일~28일, 8월 30일에 각각 진행된 이 회의에서 WTF와 ITF가 태권도기술통합조정위원회 설치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는 등 실질적인 논의를 진행했다는데 태권도계는 의의를 두고 있다.

국영문 병용 세번째 교본

국기원태권도교본이 1987년 이래로 18년 만에 새롭게 발간됐다. 이번 교본은 국?영문 병용으로 이뤄졌으며 790페이지의 방대한 분량으로 제작됐다. 8월 15일자로 발간된 이 교본은 지금까지 국기원에서 발간한 교본 중 3번째에 해당된다.

국회 태권도장 외교역할 기대

그간 국회와 태권도의 이미지가 어울리지 않는다는 반대의견에 밀려 미뤄오던 국회태권도장이 드디어 개관. 대다수 태권도인들은 “입법부의 상징인 국회에 태권도장이 생긴 것은 의원들이 태권도의 가치를 인정한 것”이라며 외교채널로서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태권도신문  kekis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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