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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어린 시절의 위험 태권도로 극복무원고 3년 최민수 “큰 선수 되어 보답하겠다”

한창 또래 아이들과 즐겁게 뛰어놀며 공부에 힘 써야 할 유소년 시절 이유 없이 방황하던
어린 학생 하나가 태권도와의 인연으로 착실한 일상과 함께 새로운 꿈을 찾게 됐다.

초등학교 6학년 시절부터 엉뚱한 호기심으로 친구들과 어울려 술과 담배를 배우며 가출까지 해 하마터면 나락의 길로 빠질 뻔 했던 최민수는 중학교 때 체육교사의 권유로 태권도를 배우며 제 길을 찾아 이제는 태권도 선수로의 큰 꿈을 키우고 있다.

   
고양시 가람중학교 1학년 때였다. 축구하던 민수의 유난히 빠르고 영리한 몸놀림을 유심히 지켜본 체육 담당 김수미 교사가 그에게 태권도를 배워 볼 것을 권했다. “굳이 힘든 운동을 시키고 싶지 않다”는 아버지를 설득해 민수는 예전엔 미처 생각지도 않았던 태권도복을 입게 되었다.

3학년 때부터는 본격적으로 태권도 선수생활을 시작했다. 김수미 교사, 황장의 코치의 지도를 받으며 민수는 그때부터 태권도에만 열중했다. 뛰어난 운동신경을 바탕으로 착실히 기량을 쌓은 그에게 의미 있는 결실이 돌아왔다. 선수생활을 시작한 지 9개월 만에 경기도대회에서 우승한 것이다.

민수는 “호기심 많은 나이에 친구들과 함부로 어울리다 보니 저도 모르게 술과 담배를 배우게 된 거 같아요. 태권도를 배운 후부터는 마음을 다잡고 태권도에만 전념하고 있습니다.”라며 방황했던 어린 시절 기억을 애써 지우려는 모습이다.

무원고에 입학한 민수의 1학년 대회 참가 성적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 김민수(32) 코치의 지도로 열심히 동계훈련을 마치고 2학년에 올라간 지난해 전국대회 입상을 목표로 세웠지만 이번엔 뜻하지 않게 신낭을 다쳐 수술까지 받아야 했다. 3개월여의 공백 기간을 거쳐 주변 누구도 큰 기대를 걸지 못하던 상황. 그러나 뜻밖에 민수는 10월 대한태권도협회장기대회 밴텀급에서 3위로 입상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올해들어서는 지난 16일 끝난 용인대총장기대회 밴텀급 결승전에서 아쉽게 상대에게 우세로 금메달을 넘겨주고 은메달을 획득했다.

무원고 김민수 코치는 “민수는 운동신경이 뛰어나 가르쳐 주면 곧바로 습득하는 선수다. 훈련에도 성실해 새벽, 야간훈련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고 칭찬했다.

최민수에게 태권도는 너무도 소중한 인연이다. 그는 자신을 응원해온 가족과 주변 사람들에게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멋진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한다. 
<황창기 기자>

황창기 기자  hcgtkd@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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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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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uny 2010-05-15 09:36:39

    항상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최민수 멋지다.
    누구에게 보이기위해서가 아닌, 그냥 스스로가 원하고 좋아서 열심히 하는 너의 모습을
    후배들이 배웠으면 좋겠다하는 생각을 늘 하는데, 너의 성실함과 부지런함이 곧 빛나는 금메달을 넘어 가슴에 자랑스런 태극마크가 달릴것이란 확신을 주는구나!!! 힘내라...다치지말고...바롬모친^^   삭제

    • 와너군아 2010-04-22 01:40:45

      ㅋㅋㅋ 이런대서 볼줄이야   삭제

      • anemonea 2010-04-20 10:53:51

        성실하고, 또 성실하려고 애쓰는 민수!
        최선을 다하는게 최고가 되는길을 아는 민수!
        감사할 줄아는 멋쟁이 민수!
        화이팅!!!   삭제

        • 지나가던사람 2010-04-19 18:17:54

          최고세요   삭제

          • 미루다예아빠 2010-04-19 10:34:59

            항상 긍정적으로 운동하고 혼자 나와서 새벽 개인운동을 하는 모습이...
            최고가 되기 보다는 최선을 다하는 모습 항상 멋있는 민수가 되길 바란다
            최선을 다해 최고가 되는 날을 기약하자.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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