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5.23 목 10:42
상단여백
HOME 오피니언 의학
[의학칼럼]아름다운 피부로 생기있는 봄을
  • 태권도신문
  • 승인 2010.04.16 10:27
  • 호수 677
  • 댓글 0

   
추위를 크게 느끼지 못하고 올 겨울을 보내는 것 같다. 그래서 따뜻한 봄이 사무치도록 그리운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봄은 기다려지는 계절이다. 만물이 생기를 되찾듯이 우리의 몸도 마음도 그리고 피부도 겨울의 무거운 누더기를 벗어버리고 생기를 되찾도록 해야 하겠다. 우리의 피부가 봄을 맞아 아름답게 피어나게 하려면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우선 봄에는 피부가 건조해지기 쉬우므로 피부 건조증이 있는 사람은 그 어느 때보다도 충분한 수분 공급에 신경을 써야한다. 세수를 하거나 샤워, 목욕할 때는 뜨거운 물보다 피부 온도보다 약간 낮은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너무 잦은 목욕은 피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비누는 강력한 세정력이 있는 나트륨염의 비누를 사용하기보다는 보습성분이 있는 칼륨염의 비누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 보습제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도한 때밀기는 피부에 자극과 상처를 줄 수 있으므로 자제하는 것이 좋다. 물론 정상적인 사람은 적절하게 때를 미는 것이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아토피성 피부염, 건성피부, 노약자들은 주의를 요한다.

봄에는 황사와 같은 먼지에 의해 피부가 불결해지기 쉬우며 꽃가루의 접촉 빈도도 높아져 피부염이나 기타 피부 알레르기의 원인이 된다. 따라서 피지분비가 왕성한 사람뿐만 아니라 피부 건조증이 있는 사람도 비누나 크린싱 크림을 이용하여 피부를 청결히 해주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비누를 포함한 피부 청결제는 알칼리성을 띠므로 피부의 투과성을 증대시켜 피부에 자극을 많이 주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 피부와 유사한 약산성 비누가 나와서 피부에 주는 자극을 줄일 수 있으므로 피부 건조증이 있는 사람들도 안전하게 비누를 사용할 수 있다. 또 적절한 비누의 선택도 중요하지만 비누성분이 피부에 남아있지 않도록 부드럽게 물로 충분히 씻어주는 것도 중요하다. 비누성분이 오랫동안 피부에 남아있게 되면 피부 손상이 촉진되어 민감성 피부나 자극성 피부가 되기 쉽다.

자외선으로 인한 문제도 있다. 봄에는 겨울철보다 자외선이 더 강해지고 겨울철보다 야외활동이 빈번해지므로 자외선에 노출될 기회가 더 많아 피부는 일광화상과 기미, 주근깨 등의 색소침착, 검버섯, 주름 등의 노화현상이 촉진될 가능성이 많다. 따라서 외출 시에는 가급적 모자를 쓰거나 양산을 사용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충분히 규칙적으로 발라 자외선에 노출되는 것을 막는 것이 좋다. 자외선에 의한 색소침착이 발생했을 때 치료로는 피부 미백제재를 장기간 바르거나 화학박피술, 레이저 치료 등의 시술을 하기도 한다.

낮 시간 활동량의 증가에 따라 피로가 누적될 수도 있는데 이는 노화의 원인이 될 수 있고 영양결핍을 초래해 피부탄력과 윤기를 떨어뜨릴 수 있다. 따라서 충분한 휴식과 영양공급이 필요한데 평소 물을 많이 마시고 자극성 강한 음식이나 술, 담배를 피하며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 예를 들면 당근, 버터, 달걀 노른자, 녹황색 채소, 치즈, 생선 등을 많이 섭취하는 생활 습관을 갖도록 하고 정신적인 안정을 유지하며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름다운 피부로 생기있는 봄을 맞이하자.

강동성심병원 피부과 김상석 교수

태권도신문  tkdnews@korea.com

<저작권자 © 태권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최신댓글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