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헌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이 오늘(20일) 공식 취임했다. 태권도진흥재단이 설립된 지 일곱 번째 이사장이다.

태권도진흥재단은 20일 10시 태권도원 운영센터 대강당에서는 태권도진흥재단과 태권도원 운영관리회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중헌 신임 이사장의 취임을 환영했다. 김 이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

김중헌 신임 이사장은 용인대학교 태권도학과 교수로서 뿐만 아니라 아시아연맹 사무총장과 태권도진흥재단 사무총장 등 태권도계 다양한 분야에서 일을 해왔다.

특히 진흥재단 사무총장으로 재직할 당시 2017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유치, 태권도원에서 치렀다.

김 신임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태권도 발전을 위해서 태권도진흥재단에 대한 기대와 요구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시점에 취임하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진흥재단 임직원들은 태권도 발전이라는 대의 명제 앞에서는 아픔이 있더라도 변화하고 역량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부서 운영과 사업 추진 등에 있어 부서장 이상 간부 직원들의 권한을 확대하고 이에 따른 책임도 명확히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김중헌 신임 이사장은 “임직원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가운데 소통과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는 언제든 제시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창완 기자  chang23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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