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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주]강수지, 첫 국제무대 금메달 자신“황초롱 선배처럼 되고 싶어요”
  • 황창기 기자
  • 승인 2010.04.05 11:29
  • 호수 676
  • 댓글 5

   
160cm, 다부진 체격을 가진 강수지(한국체대)가 대학대표선수로 뽑혀 오는 6월 스페인 비고에서 열리는 제11회 세계대학태권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대학 신입생인 강수지는 지난달 27일부터는 나흘간 동해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선발전에서 선배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 꿈에 그리던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게 됐다. 특유의 유연성과 승부근성, 꾸준한 노력으로 오늘의 성과는 이미 오래전부터 예견됐던 것이었다. 지난해 전국규모대회 고등부 1위 자리를 놓친 적이 없었다. 이번 선발전에서는 자신의 아이돌이기도 한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 황초롱(한국체대 4년)까지 2위로 제쳤다.

강수지는 7살 때 남양주에서 경희대 백봉태권도장을 운영하는 아버지를 따라 태권도를 배웠다. 남양주 평래초등학교에 다니면서 잠시 겨루기 선수로 뛰기도 했지만 곧 품새의 매력에 빠져 6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품새 선수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구리시 수택고 시절 벌써 강수지는 KTA회장기, 한국체육대총장기, 코리아오픈, 중고연맹회장배 대회에서 1위 자리를 놓치지 않는 강자로 눈길을 끌었다. 많은 대학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지만 그가 선택한 곳은 한국체육대. “고교 1학년 때부터 한국체대에 들어가 태권도를 배우고 외국에 나가 태권도를 지도하면서 외국어 공부도 하겠다는 꿈을 키웠어요. 또 황초롱 언니처럼 멋진 품새 선수가 되고 싶었고요.”

강수지를 지도하고 있는 한국체대 정국현 교수는 “수지는 차분하면서 성실하다. 그러면서도 여자선수답지 않게 품새 동작 하나하나에 힘이 실려 있다. 정확하고 힘 있는 동작들이 심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는 것 같다.”고 평했다.

한국체대 동기들도 “수지는 연습 때는 친구도 없을 정도로 악바리처럼 훈련해요. 또 책임감이 강한 친구에요.” 라며 연습에 임하는 강수지의 집념을 들려주었다.

정작 강수지 본인은 “유연성은 좋은 편이지만 힘이 부족해서 대회 때까지 남은 기간 교수님 지도를 받아 근력운동을 중점적으로 할 생각이에요. 열심히 훈련해서 꼭 금메달을 따고 싶어요.”하고 말했다.

처음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하는 세계대학선수권대회에 강수지는 내심 금메달 이상의 목표를 세우고 있다. 대학무대에서의 우승은 물론 자신의 우상이던 황초롱 선배처럼 세계무대를 제패하는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다.
<황창기 기자>

 

황창기 기자  hcgtkd@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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