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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슈퍼땅콩’ 정혜민, 두 대회 10경개 연속 RSC승 행진
  • 황창기기자
  • 승인 2010.03.30 16:56
  • 호수 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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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땅콩’ 정혜민(부산 백양중 3년)이 제5회 3.15기념태권도대회에서 전 경기(5경기)를 RSC로 승리하며 여자 핀급 우승을 차지했다. 정혜민은 지난 1월 제주평화기대회에서도 전 경기를 RSC로 승리해 이번 3.15대회까지 최근 10경기에서 모두 RSC로 승리하는 대기록을 세우며 이 체급 최강자로 자리매김을 확실히 했다.

모든 스포츠에 탁월한 운동신경을 가졌기에 주위에서 부쳐진 별명이 ‘슈퍼땅콩’. 별명에 걸맞게 정해민은 여자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근력이 좋고 축구, 육상서도 뛰어난 실력를 보이고 있다. 유일하게 아쉬운 점은 작은 키(151cm).

초등학교 2학년 때 태권도를 처음 배우고 5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선수생활을 시작해 6학년 때부터는 협회장기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두각을 나타내 부산의 모든 팀에서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었다. 백양중 입학은 이 학교 훈련장을 직접 방문해 배종임 코치의 지도 스타일을 확인한 아버지의 결정이었다.

중학교 2학년 때 이미 5개 전국대회에서 우승하며 여중부 핀급 최강자로 올라섰고 올해 열린 2개 대회에서도 회전공격을 비롯해 다양한 공격과 파워로 매 경기 화려한 발차기를 보이며 전 경기 RSC승이라는 기록을 만들어냈다.

배종임 코치는 “키는 작지만 파워나 스피드는 물론 머리까지 좋아 경기 운영이 다른 선수들과 비교되지 않는다. 남학생들보다 축구도 달리기도 더 잘하는데 다른 종목에서 빼앗아갈까 봐 꼭꼭 숨겨놓는다”고 말했다.     

아직 해보고 싶은 게 많은 사춘기 여중생이지만 경기장에서의 야무진 모습에서 밝은 미래를 점치게 된다.

-많은 대회에서 우승했는데 힘든 점이나 기술적으로 보완해야 할 점은 없나요?
“체력훈련, 특히 저희 팀은 운동장을 많이 뛰는데 그게 제일 힘들어요. 하지만 좋은 선수로 성장하려면 더 열심히 노력하고 뛰어야겠죠?”

-작년에 금메달을 못 딴 대회도 있었나요?
“한 번은 8강전에서, 또 한 번은 첫 경기에서 떨어졌어요. 경기에서 뒤지는 바람에 생각 없이 성급하게만 하려다 끝난 거 같아요. 소년체전부터 코치님 지시를 잘 따르다보니 잘 풀리기 시작했어요.”

-앞으로의 꿈은?
“경찰, 아니면 체육선생님이요. 경찰은 너무 멋있잖아요.”

-사춘기여서 친구들과 어울리고 먹는 거 좋아할 나이인데.
“학교에서는 친구들과 많이 어울리고 주말에는 집에서 쉬는 걸 좋아해요. 먹는 건 시원한 거 다 좋아해요 아이스크림, 음료수…그리고 국수가 제일 좋아요(웃음)”

-가족은?
“부모님과 고등학생인 언니와 나. 부모님 두 분 모두 회사에 다니면서 바쁘시지만 많이 챙겨주셔서 감사해요. 용돈도 많이 주세요(웃음). 운동 열심히 해서 부모님께 효도하고 싶어요. ”
<황창기 기자>

황창기기자  hcgtkd@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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