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태권도진흥재단(이하 진흥재단)이 11명의 태권도봉사단 교육을 마쳤다. 

진흥재단이 관장하고 있는 ‘태권도봉사단 해외파견’ 사업은 공인 3단 이상의 국내 수련자들을 해외로 파견, 현지에서 태권도 봉사활동을 통해 국기 태권도의 위상을 제고하는 사업이다. 

2022 태권도봉사단 집합교육 장면.

이번 봉사단원들은 1차 온라인 교육과 2차 집합 교육을 모두 이수, 하반기에 에스토니아, 크로아티아, 호주로 파견될 계획이다. 

특히 이번 2차 교육은 태권도 지도법과 함께 외국어(영어), 정부파견사범과의 만남, 재난재해 상황별 이해와 대응, 국제개발협력 심화 등 태권도 봉사단 파견자들의 실질적인 역량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약 2주간 진행되었다.

진흥재단은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태권도봉사단의 현지 파견이 어려웠음에도 지난해에는 54명의 봉사단이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120명의 한국사회 정착 교육을 4개월간 진행한 바 있다. 이 공로를 인정받아 법무부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바 있으며, 지난 2월에는 온라인으로 8개국 460명의 수련생들에게 태권도 교육봉사를 실시해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지난 5일 열린 2022 태권도봉사단 교육 수료식 장면.

오응환 진흥재단 이사장은 “전 세계적인 엔데믹 추세에 따라 봉사단 해외 파견으로 태권도 세계화에 한발 더 나아갈 수 있어서 기쁘다. 단원들이 대한민국과 태권도의 위상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상황에 유의하며 안전에도 적극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양택진 기자  winset75@naver.com

<저작권자 © 태권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양택진 기자
• winset7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