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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용, 접전 뚫고 춘천 아시아선수권 마지막 金 획득서건우, 3위 올라...한국, 남녀 동반 2연패 실패
남자부는 우즈베키스탄, 여자부는 이란 종합우승
  • 양택진 기자
  • 승인 2022.06.27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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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용이 춘천 아시아선수권 마지막 날, 준결승전과 결승전 접전 끝에 금메달을 차지하며 올해 11월 멕시코 과달라하라 세계선수권을 앞두고 전초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한국은 김태용이 금메달을, 서건우가 동메달을 추가했지만 남자부서는 우즈베키스탄에 밀려 2위, 여자부서는 마지막 날 메달을 추가하지 못하면서 이란, 중국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춘천 아시아선수권 마지막 날, 한국의 마지막 금메달을 걷어 올린 남자 -63kg급 김태용(왼쪽)의 결승전 경기 장면.

27일, 제25회 춘천 아시아태권도선수권 마지막 날 경기가 펼쳐진 가운데 김태용이 남자 –63kg급서 마지막까지 승부를 알 수 없는 접전을 뚫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태용은 준결승전서 요르단의 자이드 알할라와지와 결승전 진출을 다퉜다.

1회전, 자이드의 거친 공격에 고전하던 김태용은 감점 네 개까지 몰렸으나 마지막까지 승부의 끈을 놓지 않고 9대 9 동점으로 회전을 종료하면서 우세로 라운드 선승을 가져왔다. 그러나 2회전서 6대 14로 라운드를 내주고, 결승 진출의 승부를 3회전으로 미뤘다.

3회전, 김태용은 장기인 머리 내려차기로 리드를 잡은 후 조금씩 점수차를 벌려 가던 중 자이드가 연거푸 감점을 받으며 승기를 잡아 나갔고, 종료 1초를 남기고 11대 5로 앞선 상황에서 상대가 넘어지며 감점 다섯 개로 반칙승을 거두고 라운드 스코어 2대 1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 상대는 깔끔한 오른발 앞발 타이밍과 왼발 머리 내려차기로 준결승서 예리한 모습을 보이며 올라온 중국의 리앙 유슈아이.

결승전서도 김태용은 3회전까지 가는 접전을 치렀다

비슷한 형태의 머리 내려차기를 주무기로 가진 두 선수의 1회전 득점은 긴 탐색전 이후 김태용의 비틀어차기 몸통 공격에서 먼저 나왔다. 이어 리앙이 오른발 머리 내려차기 연타로 동점이 되었지만 김태용이 천금같은 몸통 공격을 성공시키며 5대 3으로 라운드 선승을 가져갔다.

이어진 2회전, 3대 4로 리앙이 라운드를 가져가며 금메달을 향한 마지막 승부는 3회전까지 이어졌다.

김태용은 3회전서 몸을 낮춘 리앙을 상대로 왼발 머리 내려차기를 시도해 득점으로 연결했고, 서로 머리 공격을 주고 받으며 6대 4로 근소한 리드를 잡았다. 이어 48초 만에 오른발 몸통 돌려차기에 이어 접근전서 왼발 머리 내려차기를 성공시키며 승기를 잡는 듯 했다. 그러나 종료 34초를 남기고 머리 내려차기 성공 후 넘어지며 감점이 네 개까지 몰려 감점패의 위기에 몰렸다.

마지막까지 승부를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종료 12초를 남기고 1점차 리드인 상황에서 김태용은 감점을 받지 않기 위한 마지막 집중력을 발휘했고, 종료 1초를 남긴 상황에서 커트 타이밍에 상대를 넘어뜨리며 14대 12로 승리, 라운드 스코어 2대 1로 숨 막히는 승부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80kg급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출전한 서건우는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서건우는 준결승전서 살레흐 엘샤라바티와 맞섰다. 이 경기서 서건우는 1라운드를 6대 2로 먼저 가져왔으나 2회전서 3대 12로 패해 라운드 스코어를 나눠 가졌다.

이어진 3회전. 서건우는 종료 10초 전 몸통 난타전에서 한 끗이 밀리며 3점차로 뒤졌고, 결국 8대 10으로 패하며 라운드 스코어 1대 2로 3위를 기록했다.

남자 -80kg급 동메달을 목에 건 서건우(왼쪽)의 준결승 경기 장면.

여자 –67kg급에 출전한 송다빈은 첫 경기인 8강전서 중국의 리우 준홍에게 패했다.

남자 –80kg급서는 우즈베키스탄의 슈크랏 살라에브, 여자 –67kg급서는 요르단의 줄라나 알 사덱이 1위에 올랐다.

한국은 18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춘천 아시아선수권서 지난 베이루트 아시아선수권에 이어 남녀 동반 2연패를 목표로 했지만 이를 달성하지 못했다.

대회 마지막 날, 한국은 남자부서 금 1, 동 1개를 추가해 금 3, 동 2개를 획득해 종합득점 421점을 기록했으나 금 4개, 종합득점 501점을 얻은 우즈베키스탄에 밀리며 종합순위 2위를 기록했고, 3위에는 은 4, 동 1개를 획득해 239점을 얻은 요르단이 올랐다.

여자부서 한국은 이란과 중국에 밀리며 종합순위 3위를 기록했다.

이란은 금 3, 은 2, 동 1개로 500점을 얻어 여자부 종합우승을, 준우승은 금 2, 은 2, 동 1개를 획득해 379점을 얻은 중국, 그리고 한국은 금 2, 은 1, 동 2개로 347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대회 최우수선수에는 남자 –54kg급 1위에 오른 박태준, 그리고 최우수코치에는 맹성재 코치가 선정되었다.

양택진 기자  winset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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