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3.3.26 일 10:34
상단여백
HOME 대회
강완진, 그랜드슬램 넘어 세계선수권 개인전도 석권차예은, 자유품새서 백전노장 꺾어...이주영, 자타공인 최강 입증
한국, 대회 이틀째 금 11, 은 3, 동 1개 휩쓸어
  • 양택진 기자
  • 승인 2022.04.23 09:01
  • 호수 0
  • 댓글 0

품새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바 있는 강완진이 세계품새선수권 공인품새 개인전 타이틀까지 거머쥐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둔 강완진의 2연패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차예은은 자유품새 여자 17세 초과부 개인전서 이 부문 4연패에 도전한 미국의 아달리스 무노즈를 밀어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공인품새 여자 청소년부 개인전서는 품새 요정 이주영이 완벽에 가까운 경연을 펼치며 지난 2018년 타이베이 세계품새선수권 유소년부 금메달에 이어 1위에 올랐다.

공인품새 남자 30세 이하부 개인전 1위에 오른 강완진(오른쪽)이 2위인 김준호와 함께 태극기 세리머니를 하고 있는 장면.

22일, 제12회 고양 세계품새선수권 이틀째 경기가 고양 킨텍스 제2전시관 10홀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한국이 강완진, 차예은, 이주영 등을 비롯해 무더기로 금메달을 수확했다.

먼저 공인품새 남자 30세 이하부 개인전에 출전한 강완진은 흠 잡을 데 없는 완벽한 경연을 펼치며 결승전까지 승승장구 했다.

결승전 상대는 세계태권도연맹(WT) 온라인 대회 우승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이 대회에 출전한 국가대표세계태권도장 김준호.

강완진은 첫 번째 지정품새인 금강에서 7.760점을 받아 7.780점을 받은 김준호에게 0.02점 차이를 내어주며 열세에 처했다.

그러나 두 번째 지정품새인 평원에서 강완진은 8.060점을 받으며 8.020점을 받은 김준호를 0.4점 차이로 앞섰고, 평균점수에서 7,910점대 7,900점으로 뒤집으며 짜릿한 역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품새 그랜드슬램을 넘어 세계대회 개인전까지 석권한 강완진의 경연 장면.

이미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 하계유니버시아드, 아시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품새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강완진. 오는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서 2연패 도전을 앞두고 세계선수권 공인품새 개인전까지 석권, 당대 공인품새와 자유품새 양 부문 모두에서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선수임을 증명했다.

자유품새 여자 17세 초과부 개인전에서는 차예은이 1위을 차지했다. 결선 마지막 순서로 나선 차예은은 이 부문 4연패에 도전하는 미국의 아달리스 무노즈가 받은 7.260점을 뛰어넘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코트에 들어섰다.

차예은은 아달리스에 비해 아크로바틱 수평축 회전 동작에서는 탄력면에서 다소 밀렸으나 뛰어옆차기를 비롯해 완급을 살린 경연에서 고루 앞서며 7,320점을 받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자유품새 17세 초과부 여자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건 차예은의 경연 장면.

강수지 이후 세대를 뛰어넘어 공인품새 여자 최강으로 꼽히는 이주영도 청소년부 개인전서 격이 다른 경연으로 1위 도장을 찍었다.

이주영은 대만의 양창잉을 상대로 태극 7장과 태백으로 결승을 펼쳤고, 7.620점대 7.590점으로 제압, 지난 대회 유소년부 금메달에 이어 1위에 오름과 동시에 차세대 한국 여자 공인품새의 명실상부한 최강자임을 증명했다.

이날 오후 총 11개 부문의 우승자가 가려진 가운데 한국은 강완진, 차예은, 이주영을 포함해 8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공인품새 여자 30세 이하부 단체전서는 김지수, 유승민, 한다현이 1위에 올랐고, 공인품새 유소년부 여자 개인전서는 한송연이, 자유품새 17세 이하부 복식전에서는 김병진, 김다윤이 시상대 맨 위에 올랐다.

공인품새 남자 30세 초과부 단체전서는 지호용, 지호철, 노민기, 공인품새 여자 40세 이하부 개인전서는 강유진이 1위를 차지했다.

공인품새 남자 65세 초과부에서는 강재진, 공인품새 청소년 남자 단체전서는 김태현, 김우태, 최완혁이 2위를, 공인품새 여자 50세 이하부 개인전서는 김연부가 3위에 올랐다.

타이베이 대회에 이어 품새 세계선수권 청소년부 여자 개인전 1위에 오른 이주영의 경연 장면.

한국은 대회 첫날 금 1개, 대회 이틀째 오전 금 2개와 은 1개를 포함해 현재까지 금 11개, 은 3개, 동 1개를 획득했다.

한편, 고양 세계품새선수권 이틀째 대회는 오전 9시에 시작해 시상식까지 포함해 밤 11시를 넘겨 물의를 빚었다.

양택진 기자  winset75@naver.com

<저작권자 © 태권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양택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