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3.3.26 일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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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박찬, 돌풍 일으키며 세계대학대회 대표 선발조희경, 조혜진 2연속 출전권 따내...이경학, 힘겨운 승부 끝 승리
청두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선발전 고창서 시작

충남대 박찬이 쟁쟁한 강호들을 제치고 오는 6월 중국 청도에서 열리는 하계세계대학경기 태권도 남자 –58kg급 출전권을 따냈다.

여자 –49kg급서는 영천시청 조혜진, -67kg급에서는 인천동구청 조희경이 지난 2019년 나폴리 하계유니버시아드에 이어 2연속 출전을 확정지었다.

제31회 청두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태권도 남자 -58kg급 대표에 선발된 박찬(왼쪽)의 결승전 경기 장면.

제31회 청두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파견 태권도 국가대표선수선발대회가 지난 14일부터 전라북도 고창 군립체관에서 막을 올렸다. 이 대회는 지난 나폴리대회까지는 하계유니버시아드로, 이번 청두 대회부터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로 명칭이 바뀌었다.

대회 이틀째인 15일, 남녀 2체급씩의 대표가 선발된 가운데 남자 –58kg급서는 그동안 빛을 보지 못했던 박찬이 이변을 일으키며 국가대표로 선발되었다.

박찬은 8강전서 유력 선수 중 한 명인 경희대 이민영을 돌려세우며 이변을 예고했다. 준결승전서 계명대 홍은기를 맞은 박찬은 오른 앞발 커트에 이은 왼발 몸통과 머리 공격을 연거푸 뿜어내며 28대 10으로 승리하고 결승전에 올랐다.

결승전 상대는 준결승전서 용인대 김시윤을 28대 9로 돌려세우며 승리한 한국체대 김용환.

맞선 자세에서 박찬의 오른 앞발에 이은 왼발 연타 콤비네이션과 코트를 넓게 쓰는 김용환의 호쾌한 앞발 머리 돌려차기의 맞대결이 예상된 가운데 첫 득점은 쉽게 나오지 않았다. 

초반 1분여 가량 팽팽한 탐색전만 이어지며 발이 나오지 않자 두 선수 모두 소극적 행위로 감점을 받았고, 이어 김용환이 소극적 행위로 다시 감점, 그리고 박찬의 오른 앞발에 중심을 잃고 넘어지며 다시 감점을 내주며 1회전을 마쳤다.

첫 공격 득점은 2회전 40여 초 만에 박찬이 앞발 공방에 이은 공방 상황에서 붙었다 떨어지며 오른발 짧은 옆구리 몸통 돌려차기로 먼저 가져가며 5대 1로 앞섰다. 이어 김용환이 감점과 주먹공격, 감점, 그리고 주무기인 오른발 머리 앞돌려차기 단타공격을 성공시키며 7대 5로 역전하자 박찬은 접근전 상황에서 왼발 머리 내려차기를 연거푸 성공시키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우세를 점한 박찬이 오른 앞발로 몸통 추가점을 올리며 2회전을 15대 9로 마쳤다.

승부가 결정되는 3회전, 접근전을 시도하는 김용환을 상대로 앞발로 커트하며 몸통 득점을 연달아 뽑은 박찬이 다시 왼발 머리 내려차기를 성공하며 승부가 기울어갔지만 연속으로 감점을 허용하며 감점 8개까지 몰렸다. 그러나 이미 점수차를 크게 벌려놓은 상황. 박찬은 더 이상의 감점을 허용하지 않고 28대 17로 승리하며 이번 선발전 이변의 주인공이 되었다.

여자 –49kg급서는 조혜진이 결승전서 청주시청 황유시를 돌려세웠고, -67kg급서는 조희경이 결승전서 한국체대 송다빈을 꺾으며 두 선수 모두 2019년 나폴리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이어 2연속 출전을 확정, 지난 대회 개인전 노메달을 설욕할 기회를 잡았다.

남자 –87kg급서는 올해 조선대를 졸업하고 제주특별자치도청에 입단한 이경학이 결승전서 동아대 박상훈과의 힘겨운 승부 끝에 승리하며 청두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대회 첫날에는 남자 –54kg급서 세종대 이찬영, -74kg급서는 삼성에스원 박지민, +87kg급은 용인시청 이동주, 여자 –46kg급은 경희대 이예지, +73kg은 삼성에스원 윤도희가 선발전의 주인공이 되었다.

이번 선발전은 겨루기가 오는 17일까지, 그리고 18일부터 이틀간 품새 선발전이 열린다.

양택진 기자  winset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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