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1.11.29 월 15:32
상단여백
HOME 종합
상상 속 평화를 현실로 그리는 WT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서 세계태권도평화축제 개최
올림픽 정식종목 참가 20주년 및 ‘세계평화의 날’ 40주년 기념
  • 양택진 기자
  • 승인 2021.11.23 11:58
  • 호수 0
  • 댓글 0

세계태권도연맹(WT)이 태권도 올림픽 정식종목 참가 20주년 및 유엔 ‘세계평화의 날’ 제정 40주년을 기념하는 ‘세계태권도평화축제’를 개최했다.

축제 마지막 무대에 오른 한국어린이입양합창단은 존 레논의 ‘Imagine’을 통해 인류애로 하나가 되는 세상을 바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조정원 WT 총재.

지난 22일 서울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에서 열린 ‘세계태권도평화축제’에는 김정배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이시종 충북지사, 황인홍 무주군수 그리고 이호진 유엔한국협회 회장 대행 등이 첨석했다. 

태권도계에서는 이대순 전 WT 부총재, 전갑길 국기원 이사장,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KTA) 회장, 오응환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박양우 WT 부총재, 정국현 WT 집행위원 등이 자리를 함께했고, 언론계에서는 승명호 한국일보 회장, 정희택 세계일보 사장, 오영진 코리아 타임즈 사장이 참석했다. 

그리고 역대 하계올림픽과 패럴림픽 태권도 경기에서 한 개 이상 메달을 가져간 41개 국가 소속 주한 외교 사절단 중 아제르바이잔, 멕시코, 페루, 크로아티아, 케냐 대사 등 2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오후 5시부터 2시간가량 진행된 이번 축제는 WT 시범단의 태권도 공연을 시작으로, 공식 기념식, 그리고 음악회로 이어졌다.

축제의 막을 연 WT 시범단은 지난 2018년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직접 주관하는 미사와 올해 ‘아메리카 갓 탤런트’ 등에서 평화를 추구하는 태권도의 메시지를 시범을 통해 전파한 바 있으며, 이날 야외에서 열린 시범을 통해 다시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어 실내에서 열린 기념식서는 조정원 WT 총재의 개회사, 김정배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의 축사,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축사, 이호진 유엔 한국협회 회장 대행의 축사, 그리고 마지막으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의 영상 축하 메시지가 전해졌다.

세계태권도평화축제의 막을 연 WT 시범단.

조정원 총재는 개회사를 통해 “태권도는 지난 2000년 시드니올림픽부터 도쿄올림픽까지 여섯 번 연속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 전 세계 팬들에게 감동과 흥분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난민 등 소외계층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올림픽에서 메달을 딸 수 있다는 꿈과 희망을 주었다. 또 41개 나라로 메달이 분포돼 가장 공정한 스포츠에 속한다”며 “유엔 ‘세계평화의 날’ 제정에 크게 기여한 선친 조영식 박사로부터 전해 내려온 ‘평화는 개선보다 귀하다’는 인생 철학이 평화로운 세상에서 화합과 존중의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도록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을 상기시켜 준다”고 밝혔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은 축사에서 “1981년 세계대학총장회 의장을 맡고 있었던 조영식 박사는 로드리고 카라소 오디오(Rodrigo Carazo Odio) 당시 코스타리카 대통령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1981년 유엔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매해 9월 셋째 주 화요일을(이후 9월 21일로 변경된) ‘세계평화의 날’로 지정하게 되었다. 당시 한국은 유엔 정회원국이 아니어서 조영식 박사가 막후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세계평화의 날’ 지정의 배경을 소개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영상을 통해 “오늘 이 축제는 올림픽 종목으로서 태권도의 오랜 역사를 축하하는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평화는 피에르 쿠베르탱 국제올림픽위원회 창시자의 중심 사상이기도 했다. 평화의 임무는 올림픽 경기의 핵심으로 단결이 없이는 평화가 없다. 스포츠, 평화 그리고 단결을 축하하는 오늘 이 평화 축제를 주최하는 조정원 WT 총재에게 큰 감사를 보낸다”고 축사를 전했다. 

1시간가량 진행된 평화음악회에서는 백남옥 메조소프라노가 ‘평화의 노래’를 열창하고, 재즈사중주의 ‘요 소이 마리아’ 연주, 그리고 ‘이날치’ 밴드의 ‘범 내려온다’ 공연이 이어졌다.

세계태권도평화축제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한국어린이입양합창단의 공연 장면.

행사의 백미는 마지막 무대에 오른 한국입양어린이합창단이 장식했다.

한국입양어린이합창단은 고 조영식 박사가 작사한 ‘목련화’와 평화를 상상하는 메시지를 전하는 존 레존의 ‘Imagine’을 합창, 이날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는 네이버 TV와 WT 유투브를 통해 생중계되었다. 

양택진 기자  winset75@naver.com

<저작권자 © 태권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양택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