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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진 일신한 경희대, 협회장기 여대부 우승기 탈환 남자대학부 한국체대 2연패...우수선수는 석하빈, 명미나
  • 양택진 기자
  • 승인 2021.05.15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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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정을진 감독과 신경현 코치로 지도진을 새 단장하며 첫 전국대회에 나선 경희대가 협회장기 여자대학부에서 지난 2019년 한국체대에 내주었던 우승기를 되찾아왔다.

남자대학부서는 한국체대가 지난 2019년 협회장기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여자대학부 +73kg급 1위에 오른 김수연(오른쪽)의 결승전 경기 장면.

강원도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제51회 협회장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 닷새째, 대학부 종합우승팀이 가려졌다.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입시에 어려움을 겪던 중3과 고3 선수들로만 대회를 치러 종합우승이 없어 2년 만에 우승기 쟁탈을 두고 각 팀의 치열한 경합이 벌어졌다.  

여자대학부서는 경희대가 이틀에 걸쳐 총 여섯 체급의 결승전에 진출하며 금 3, 은 3, 동 2개를 쓸어 담으며 우승기를 탈환했다.

대학부 첫날, 여자 –62kg급 장은지와 –73kg급 명미나의 우승, 그리고 –53kg급 강명진의 은메달, 같은 체급 이은총의 동메달을 보태며 종합성적 선두에 나선 경희대는 이틀째에도 –49kg급 황유시, -67kg급 장유진, 그리고 +73kg급 김수연을 결승전에 올려 종합 1위 승기를 굳혔다.

이 중 여자 +73kg급 결승전에 진출한 김수연이 마지막 금메달을 추가했다. 

김수연은 세종대 백선경을 맞아 1회전 초중반 주먹공격을 연달아 허용하며 리드를 내주었지만 2회전 시작과 함께 오른발 머리 내려차기로 역전에 성공하며 5대 2로 회전을 마쳤다. 이어 3회전서 상대를 압박하며 오른발 몸통 공격으로 추가점을 올린 김수연은 경기 막바지 재차 몸통 공격을 성공시켜 최종스코어 9대 2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기에 –49kg급 황유시와 –67kg급 장유진이 은메달을 보탰고, 또 –57kg급 김동화가 3위에 오르며 종합우승을 완성했다.  

2019년 선수단 내홍을 겪은 경희대가 지도진을 새 단장하면서 첫 전국대회 우승까지 거머쥐며, 내달 열릴 예정인 대통령기에서도 옛 명성을 되찾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경희대 정을진 감독(왼쪽)과 신경현 코치

여자대학부 준우승에는 –46kg급 추다인과 –49kg급 김나연이 1위에 오른 계명대, 3위는 금 1, 은 2, 동 3개를 획득한 용인대가 이름을 올렸다.

남자대학부서는 한국체대가 대회 첫날 –54kg급서 석하빈, -74kg급 최진수가 1위에 오르며 우세를 굳혔다.

이틀째에는 –68kg급 권도윤이 동아대 이영준을 결승전서 제압하며 금메달을 추가했다. 여기에 대회 첫날 –63kg급 임정준의 은메달, 그리고 이틀째 –68kg급 강재권이 동메달을 더하며 금 3, 은 1, 동 1개로 2019년 협회장기에 이어 남자대학부 2연패를 달성했다.

남대부 준우승에는 –87kg급서 1위에 오른 이경학과 –58kg급 임민혁의 우승에 탄력을 받아 금 2, 동 1개를 획득한 조선대, 3위에는 금 1, 은 1, 동 1개를 획득한 동아대가 이름을 올렸다.

대학부 지도자상에는 남자부서 한국체대 강보현 코치, 여자부서 경희대 신경현 코치가 이름을 올렸고, 남자부 우수선수상에는 한국체대 석하빈, 여자부 우수선수상은 명미나의 품으로 돌아갔다.

양택진 기자  winset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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