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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압 방식 강도 측정 전자호구 시연회 열려아날로그 방식으로 변수 줄여...보완점도 드러나
보완 및 후속 기술 완성도에 따라 KTA 파워 프리미엄 리그 도입

공기압 방식으로 강도를 측정 및 표출하는 전자호구 시연회가 열렸다.

대한태권도협회(KTA)는 이번에 선보인 공기압 방식 전자호구의 강도 정확성 및 균일성에 대한 평가, 그리고 후속 기술에 대한 보완에 따라 KTA 파워 프리미엄리그에 도입할 계획이다. 

지난 16일 열린 공기압 방식 전자호구 시연회 장면.

지난 16일 오후 3시, 올림픽공원 내에 있는 K아트홀에서 공기압 방식 전자호구 시연회가 열렸다.

태권도 및 무술 용품 등을 개발 및 제작하는 ‘싸울아비’가 내놓은 이번 전자호구는 기존 전자호구의 디지털 방식 강도측정이 아닌 아날로그 형태의 공기압 방식.

이번 시연회는 총 세 가지 방식으로 공기압 방식 전자호구의 강도 정확성 및 균일성을 실험했다.

우선, 연구실 상황과 유사한 방식으로 무게추의 각도 및 높이에 따라 강도가 어떻게 표출되는지, 이어 미트를 사용해 선수의 발차기 세기에 따른 강도값의 변화를, 이어 테스트로 진행된 겨루기 경기를 통해 발차기 강도가 어떻게 표출되는지의 순서대로 진행되었다.

앞선 두 가지의 방식에서는 무게추의 높이와 각도, 선수의 발차기 세기에 따른 강도 표출이 강약에 따라 비례하게 표출되었고, 마지막 실제 겨루기 상황에서는 발차기의 세기와 강도 표출이 직관적 수준에서 몇 차례 불일치하는 경우도 나타났다.

이번 공기압 방식 전자호구 시연회를 직접 주도한 양진방 KTA 회장은 테스트 도중 참관하고 있던 김세혁 부회장, 김현수 겨루기 본부장, 이재봉 한국체대 교수, 곽택용 용인대 교수 등으로부터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도 가졌다.

참관자들 대부분은 1부터 5000까지 뉴턴값으로 표시되는 강도값의 비례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실제 경기 상황에서 몇 차례 나타난 직관적 불일치 현상에 대해서는 지적도 이어졌다.

특히, 강도를 측정하는 공기압 판이 몸통과 옆구리를 구분해 세 판으로 이루어져 있어 약 4cm에 이르는 연결부위에 공격이 이루어질 경우 정확한 강도 측정이 이루어지지 못한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다만 싸울아비측은 시연회 전 일각에서 제기되었던 온도 및 습도에 따른 공기압 변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에어포켓 방식이 아닌 별도의 방식으로 제작되어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양진방 회장은 시연회가 끝난 후 “기존의 전자호구가 강도 측정에 있어 다양한 변수에 의해 제대로 측정 및 표출되지 않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번 공기압 방식은 아날로그 방식이라 외부 변수를 그만큼 줄였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전자호구의 가장 기본인 강도의 정확성을 두고 기존 전자호구의 개선이 한계에 다다른 상황에서 오히려 아날로그 방식의 공기압 방식이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강도 정확성이 만족할 만한 수준에 이른다 하더라도 실제 경기에 사용되기 위해서는 연관 기술이 함께 조합되어야 하는데 이 부분은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이 있는 것 같다. 주변 기술이 보완된다면 정식 경기로 전환을 준비 중인 파워 프리미엄 리그에 도입할 계획도 있다”고 밝혔다.

KPNP와 대도가 양분한 전자호구 시장에 아날로그 공기압 방식의 전자호구가 등장하면서 강도의 정확성, 균일성, 그리고 강도표출의 직관성을 두고 경쟁이 더욱 본격화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양택진 기자  winset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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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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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나가는 2021-04-23 15:33:49

    득점부위가 배 와 옆구리 세면만 있으니 선수들이 배를 팔로 막으며 방어적인 자세를 하며 경기를 하는데
    득점부위를 척주를 제외한 허리 등? 까지 하면 더 박진감 넘치는 태권도가 될거 같습니다 돌려차기(나래차기) 많이 나오고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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