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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국기(國技) 태권도 지정의 날 기념식’ 열려기념비 제막식도 겸해...태권도계-정계 주요인사 참석
  • 양택진 기자
  • 승인 2021.03.31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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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國技) 태권도 지정의 날 기념식(이하 기념식)’이 국기원에서 처음으로 열렸다.

30일 오후 2시, 국기원 중앙수련장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KTA) 회장, 장용갑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직무대행, 태권도 원로, 국기원 이사, 전국 시도태권도협회 회장 등 태권도계와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안민석 국회의원(제20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김경협 국회의원(제21대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장), 홍문표 국회의원(국회의원 태권도연맹 총재), 이명수 국회의원, 정운천 국회의원, 곽영훈 세계시민기구 총재 등 주요 인사 50여 명이 참석했다. 

국기태권도 기념비 제막식 장면.

코로나19 여파로 정부에서 실시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지침에 따라 참석자를 최소한으로 줄인 가운데 진행된 이번 기념식은 지난 2018년 3월 30일 제358회 임시국회 제1차 본회의에서 태권도를 우리나라 국기(國技)로 한다는 내용이 담긴 ‘태권도 진흥 및 태권도공원 조성 등에 관한 법률(태권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통과된 지 3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열렸다.

태권도의 국기 지정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는 2018년 국회 잔디광장에서 세계 기네스 기록 등재 도전, 기념식수 등이 있었지만 국기원에서 날짜를 맞춰 공식 기념식이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념식은 태권도가 대한민국 국기로 지정된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기념영상 상영, 환영사, 기념사, 축사에 이어 국기원 태권도시범단의 축하시범, 기념비 제막 순으로 진행됐다.

전갑길 국기원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태권도를 우리나라 국기로 지정하는 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태권도의 위상은 한층 높아지게 됐다. 이 자리를 빌려 이동섭 원장님을 비롯해 법률안의 공동발의에 참여했던 모든 국회의원 여러분께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태권도의 위상에 걸맞은 세계 일류 무예이자 스포츠로 발전을 거듭하기 위해 우리 모두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이동섭 국기원장은 기념사에서 “오늘은 태권도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기라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 지 3주년이 되는 아주 뜻깊은 날이다. 국기 태권도 법제화에 적극적으로 협력해주시고,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께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국기원을 아름다운 성지로 만들어야겠다는 집념과 의지로 가득하다.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여러분의 기대에 한 치의 어긋남 없이 오직 태권도의 밝은 미래를 열기 위해 진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기념식 축사에서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3월 30일 오늘은 대한민국의 국기는 태권도로 한다는 국기 지정 법안 통과를 기념하는 매우 뜻깊은 날이다. 태권도 법안을 발의하신 225명의 의원님의 혜안과 노고에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저 역시 225명 중 한 사람이라는 것이 새삼 자랑스럽다. 올해 3년째를 맞이하는 국기 태권도 지정의 날이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뜻 깊은 기념일이 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도 적극 지원하고 동참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조정원 WT 총재, 양진방 KTA 회장, 장용갑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직무대행, 안민석 국회의원, 홍문표 국회의원, 김경협 국회의원의 축사가 이어졌다.

특히 박병석 국회의장은 영상을 통해 ”국기 태권도 지정의 날 기념식 개최를 축하한다. 태권도는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국기입니다. 태권도가 한류를 선도하고, 세계 평화에 이바지하는 우리 국민의 자부심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 국기원의 성장과 지구촌 태권도 가족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한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주요 내빈들의 축사에 이어 국기원 태권도시범단의 축하시범이 펼쳐졌다.

시범단은 화려한 고난도의 태권도 시범을 선보이면서 행사의 의미를 되살렸고, 시범이 끝날 무렵 ‘국기태권도’가 적힌 현수막을 펼치며, 태권도 국기 지정 3주년을 축하했다.

축하시범이 끝난 후에는 국기원 서쪽현관 앞에서 기념비 제막식도 열렸다.

양택진 기자  winset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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