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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구멍 국기원 이사 선임이사회서 단 한 명만 선임, 남궁숙 상벌위원장 만장일치 선임
  • 양택진 기자
  • 승인 2021.02.1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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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원 이사회의 신임이사 선임이 언론계 한 명을 제외하고 추가 선임이 무산, 산회되었다.

상벌위원회 위원장에는 남궁숙 전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팀장이 선임되었다.

지난 9일 오전 10시, 국기원 강의실에서 ‘2021년도 제1차 임시이사회’가 열렸다.

이날 안건은 0. 이사 선임에 관한 건, 0. 상벌위원장 선임의 건이 차례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이사 선임 진행 상황을 고려해 상벌위원장을 먼저 선임했다.

남궁숙 상벌위원장.

남궁숙 상벌위원장 만장일치 선임

정관에 따라 국기원 원장이 추천하고, 이사회 동의를 얻는 상벌위원장에는 남궁숙 전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팀장이 만장일치로 선임되었다.

남궁숙(1961년 생) 상벌위원장은 태권도 선수 출신으로 1978년 프레월드게임 태권도대회 1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이후 경찰에서 38년 재직한 뒤 2018년 명예퇴직했다. 대한체육회 체육시스템 혁신위원회 위원, 대한체육회 클린스포츠센터 조사관 등을 역임했다.

남궁숙 위원장은 지난달 대한태권도협회(KTA) 스포츠공정위원회 부위원장에도 선임되었다.

바늘 구멍 이사 선임...명단 유출에 자격 시비도

이사 선임의 건에서는 언론계 몫으로 한혜진 무카스 편집장 단 한 명만 선임되었다.

당초 국기원 이사추천위원회(10명, 위원장 송봉섭)는 지난해 12월 16일부터 30일까지 15일간 ‘국기원 이사 후보자 공개모집’을 통해 응모자 등록신청 접수를 하고, 국기원 이사장이 정한 분야와 선임 이사 수 7명(경제분야 1명, 법률분야 1명, 언론분야 1명, 태권도분야 4명)의 2배수 이사 후보자를 선정한 후 이사회에 추천했다.

경제분야에서는 이상기, 김수민, 언론은 한혜진, 최형철, 법률은 이형택, 나기봉, 태권도는 진중의, 박현섭, 이재수, 박성철, 김세혁, 손성도, 이고범, 박종범 씨가 후보자로 추천되었다.

이 중 손성도 후보자는 지난달 KTA 이사로 선임되면서 결격사유에 해당되어 제외되었고, 이고범 후보자는 자진 사퇴해 총 12명의 후보자가 이사 후보자 투표 대상이 되었다.

김세혁 후보자는 지난달 KTA 부회장으로 선임되었으나 다른 KTA 부회장들과 달리 대한체육회 인준이 미뤄져 일단 후보자 자격은 주어졌다. 그러나 이미 KTA 부회장 취임승낙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져 이사 후보자 자격 여부가 다음 이사회서 다시 논의될 가능성도 있다.

별도로 이번 이사 선임은 이사회 당일까지도 무산론이 제기되었다.

후보자 명단 비공개 규정에도 불구하고 추천 명단이 정해진 지난달 15일 이사추천위원회 회의가 끝난 후 2시간도 되지 않아 2배수 후보자인 14명의 명단이 유출 및 공개, 이어 같은 날 이사 응모자 접수 명단까지 유출되며 큰 파장이 일었기 때문이다.

이사 후보자 명단 유출과 관련해 이사회를 앞두고 국기원이 강남경찰서에 관련 고소를 진행한 것으로도 전해져 이번 신임이사 선임이 전면 무산될 것이라는 소문이 국기원 안팎에서 일었다. 

2021년도 국기원 제1차 임시이사회 장면.

결국 회의 도중 정회를 하고 간담회까지 진행된 이사회는 각 분야별로 후보자가 적힌 투표 용지에 최대 7명까지 투표를 해 신임이사를 선출키로 했고, 이사 정원 하한선인 20명을 고려해 최소 3명 이상의 이사를 선임키로 결정하고 투표를 시작했다.

그러나 국기원 이사회 정원 하한선 20인을 기준으로 과반인 11표를 얻어야 선임되는 방식과 재적 18인 중 안건 상정시 의결정족수가 13명에 불과해 후보자 중 누구도 11표 이상을 얻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도 우세했다.

이로 인해 12명의 이사 후보자를 대상으로 3차까지 무기명 비밀투표를 진행했지만 2차 투표에서 한혜진 후보자만이 언론계 몫으로 선임되며, 다른 분야에서는 단 한 명의 이사도 선임되지 못했다.

산회 후 차수 바꿔 선임방법 재논의...이사 선임 숙제 남겨

이에 전갑길 이사장은 4차 투표 진행 여부를 이사들에게 물었으나 최종적으로 다음 이사회에서 선임 방법을 다시 논의하기로 하며 산회를 선언했다.

차수를 바꾼 다음 이사회에서 추가 이사 선임이 이루어질지에 대한 전망이 분분한 가운데 이사 후보자 명단 유출 및 자격 시비, 그리고 이사 선임 방법도 다음 이사회 숙제로 남았다.

양택진 기자  winset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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