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1.3.4 목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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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합과 소통 강조한 양진방, '태권도 관계 규정 개정' 천명제29대 대한태권도협회 집행부 출범, 행정감사에 김상진 선임
총회 일사천리 진행...스포즈공정위도 구성 및 위임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KTA) 회장이 임기의 첫 발을 떼는 정기대의원총회에서 17개 시도협회와의 단합과 소통을 강조하며 태권도계의 가장 근본적 화두인 회원과 등록도장의 정의, 회원의 회비의 합법성, 시도협회와 KTA의 관할권 문제, 그리고 종국에는 국기원과의 업무 관할권까지를 다루는 태권도 관계 규정의 재정립을 천명하고 나섰다.

양진방 회장에 대한 우호 분위기를 드러내며 일사천리로 진행된 첫 총회에서 행정감사에는 김상진 대의원(부산시협회 회장)이 만장일치로 선임되었고, 스포츠공정위원회 위원 구성도 원안대로 의결 및 위임되었다.

2010년도 대한태권도협회 정기대의원총회 장면.

지난 19일 오후 2시, 서울 강동구 이스트센트럴타워 12층 회의실에서 통합협회를 이루지 못한 전남협회 대의원을 제외한 재적 21인 중 19명이 참석(제주도 불참, 여성연맹 대의원 대리인 미인준(참관))해 성원된 2021년도 KTA 정기대의원총회가 열렸다.

이날 의장석에 처음 자리한 양진방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 사태로 어려운 환경이 있어 오늘 이 자리를 취임식에 갈음하도록 하겠다. 코로나 관계로 우리 태권도계가 특히 직격탄을 맞았다. 그러나 돌아보면 대한민국 태권도는 코로나 이전에 벌써 심각한 위기 요인들을 갖고 있었다. 인구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도장의 어려움이 컸고, 태권도 내적인 여러 요인으로 인해 태권도의 위기가 빨리 해소되지 않고 심화되었다. 특히 지난 4-5년간 국기원과 태권도협회가 원활하게 운영되지 못한 관계로 일선 도장 발전에 지장을 초래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 협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오늘 새롭게 출범하는 29대 집행부가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이 자리에 있는 우리들의 단합이다. 단합은 먼저 중앙협회와 17개 시도협회의 단합, 그리고 5개 연맹이 함께 하는 것이다. 지난 10여 년간 우리나라 태권도, 종주국 태권도는 박스에 갇혀있는 느낌이다. 새로운 발전을 만들어 내지 못했고, 과거와 같이 전세계가 쳐다보며 따라하는 표준의 시절이 지나갔다. 오히려 저성장하고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다. 저는 여러분과 같이 종주국이 새롭게 종주국이 되는, 과거처럼 태권도의 문제는 대한태권도협회가 풀고, 새로운 태권도의 모습은 대한태권도협회에서 시작하는 그런 모습 만들고 싶다”며 단합을 강조했다.

그리고, “도장의 문제, 심사의 문제, 국기원과 대한태권도협회, 시도 간 업무의 관할권의 문제, 회원의 회비에 관한 합법성의 문제 등 이런 근본적인 문제들을 더 이상 미루어서는 안된다. 가장 빠른 시간 내에 17개 시도협회, 연맹 실무자 회의, 회장단 간담회를 연속으로 진행해서 태권도계의 현안 문제를 충분히 토론하겠다. 그 토론을 통해 우리 협회가 우선적으로 할 일이 무엇인지 정하고 17개 시도협회가 그 우선순위에 대한 합의를 가지고 다소간의 어려움이 있더라고 그 부분들을 개혁해 나가는 일을 꼭 해야 한다. 많은 협조와 함께 뛰는 노력을 부탁드린다”며 태권도 관계 규정 개정 등에 의지와 협조를 당부했다.

총회는 전차회의보고와 감사보고, 그리고 보고사항에 이어 총 네 가지의 심의안건 순으로 일사천리 진행되었다.

보고사항 중 양진방 회장은 경기부 보고와 관련해 “총회가 끝나면 가장 빠른 시간 내에 가장 강한 방법으로 올림픽 대표선수들이 합숙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10월 우시 세계선수권에 전국에서 많은 지도자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겠다. 또한 우리 한국 선수들이 국제화에 많이 위축되어 있어 시도협회와 협의해 각 시도에서 유망한 초등, 청소년 선수들을 파견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도장사업부 보고사항에 대해서는 “서울시도 심사비 승인의 문제에 대해 민감한 상황에 처해있다. 결국은 대한태권도협회와 국기원, 시도협회, 일선 도장 네 단계의 관할권의 문제. 회원의 정의, 등록도장의 정의, 방식의 정의 문제, 이런 것들이 제대로 정리되어 있지 않고 혼란스럽기 때문이다. 특히, 국기원은 자유롭게 소통할 수 상태에 놓여 있지 않다. 따라서 대한태권도협회 내에서 먼저 중앙협회와 시도협회가 업무 관할의 문제 정리를 한 번 해야 한다. 국기원은 대한태권도협회 중앙도장으로 출발했다. 그리고 국기원의 99% 업무는 대한민국의 문제였다. 국기원이 진정한 국제화를 가려면 대한태권도협회와 국기원 사이 업무를 재정립해야 한다. 시도협회도 그동안 단연히 도장의 관할권, 심사집행권, 등록권을 갖고 있었지만 지금은 많은 부분에서 직접하겠다는 움직임도 있다. 무엇이 대한민국 태권도 발전에 바람직한 길인가의 방향을 중앙협회와 시도협회가 상반기 내에 집중적으로 토론할 것이다. 이런 부분들은 다 한 덩어리의 문제이다. 같이 토론해서 합의가 만들어지면 대한태권도협회와 시도협회가 하나의 단위로 국기원과 새로 협상해 심사위임계약을 새로 작성하겠다”강하게 말했다.

심의 안건 첫 번째 안건인 2020년도 사업결과 및 수지결산 승인의 건은 수입의 경우 예산 91억 7천만 원 중 74억 1천만 원으로, 지출은 91억 7천만 원 중 74억 1천만 원으로 원안 통과되었다.

특히, 수입 예산 대비 심사추천비는 25억 중 16억으로 약 24%, 교육비는 2억 6천만 원 중 1억 6백만 원으로 60% 가량. 그리고 대회유치금은 14억 4천만 원 중 6천 6백만 원으로 95% 적게 결산되어 코로나19로 인한 수입 감소를 여실하게 드러냈다.    

두 번째 안건인 정관 개정의 건에서는 대한체육회 회원종목단체규정 개정에 따라 0. 이사회 비대면으로 출석, 안건심의, 결의 가능, 0. 회계감사 연임회수 제한 삭제, 0. 잔여임기 1년 미만의 회장 보궐선거 당선자는 잔여임기에 4년 임기 추가 및 1회 재임한 것으로 간주, 0. 기타 자구 수정 등이 원안대로 의결되었다.

세 번째 안건인 임원 선임의 건은 특히 현 집행부에 대한 지지 분위기가 여실히 드러났다. 

임원 선임의 건은 고봉수 전북 대의원과 김화영 울산 대의원의 동의안을 합쳐 KTA 정관에 따른 29인까지의 이사 선임 위임에 더해 대한체육회 승인을 통해 10인까지 증원할 수 있는 이사 선임에 대해서까지 일괄 양진방 회장에게 위임했다.

네 번째 안건인 감사 선임의 건에서는 임기를 마친 조성운 감사에 이어 최병호 공인회계사가 신임 회계감사, 그리고 대의원 중 선임하는 행정감사에는 김상진 대의원(부산시협회 회장)이 만장일치로 선임되었다.

양진방 회장(오른쪽)이 총회가 끝난 후 대의원들과 악수하며 협조를 당부하고 있는 모습.

마지막 안건인 스포츠공정위원회 위원 선임 역시 이견없이 통과되었다.

양진방 회장은 마지막 안건 상정과 관련해 “스포츠공정위가 너무 강력한 권한이 주어져서 사실 이사회보다 더 높은 측면이 있다. 그래서 우리 협회와 긴밀한 소통, 합리적으로 태권도 문제를 이해하고 파악할 수 있는 사람들이 필요해 오늘 대의원분들이 직접 임명해 주시길 바란다. 여기에 지역에 관련된 분 등 3-4명 정도 더 포함되어야 하니 이에 대한 위임까지 의결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스포츠공정위원회 위원으로는 강래혁 KTA 고문 변호사, 곽정현 가천대 교수, 김문옥, 전 중앙선거관리위원, 김중헌 아시아태권도연맹 사무총장, 남궁석 전 대한체육회 공정위 조사관, 양택진 태권도전문지 기자, 이기덕 법률사무소 인본 변호사, 이재봉 한국체육대학교 교수, 전익기 경희대학교 교수가 포함되었다.

양택진 기자  winset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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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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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권도 2021-01-24 20:12:28

    4.국민청원과 동일한 KTA소통 게시판 개설(동의안이 1,000명(기준은 정하면 ) 이상일 때 경기부, 전략부, 도장부 부장이 직접 답변)
    5.경기분야 종별-태권도원배 학년제 폐지(여자부는 선수가 없어 성립이 안;)
    6.사무총장 선임시 주간활동 계획 공지(시청이나 군청 주간계획 모티브, 태권도인들이 사무총장 뭐하는지 소통하고 관심)
    7.지역축제와 KTA시범단 연계 태권도 홍보
    8.심판부,경기부는 년차에 따라 임금 차등지급(현장에서 보면 진짜 경기 돌아가게 하는 사람은 따로 있음)
    9.축구협회-배구연맹처럼 대표팀영상콘텐츠 추진   삭제

    • 태권도 2021-01-24 17:20:01

      대한태권도협회(KTA)가 했으면 하는 것들

      1. 이대훈, 나태주 앞세운 태권도장 홍보&마케팅 전략(여기에 협력 병원과 함께 태권도 수련 시 신체변화 인터뷰로 태권도 전략적 홍보)-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집사부일체, 맛남의 광장 출연 등 TV노출 기획전략부에서 추진)
      2. 경기분야- 국가대표팀 스태프 공정 선발(경기력향상위원회를 소수가 아닌 전문가 중심으로 확대 선임해서 공정성 확보) 프리미엄 태권도, 반자동 경기 새롭게 구성해서 인증 경기로 추진)
      3. 참신하고 젊은 태권도 자문위원 위촉-홍보 분야 반드시 신설

      댓글이 300자네   삭제

      • 친구 2021-01-24 13:56:06

        매년 쏟아져나오는 고급태권도 인력을 해외로 송출하는 방안도 진지하게 연구해야 하는거 아님가 싶네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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